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운영하는 세종학당(한국어강좌)이 개설 23년째를 맞아 수강생을 모집하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동참한다.
LA 세종학당은 오는 9일 2018년 1학기 개강과 함께 한국어 입문, 초급, 중급, 고급 등 10개 강좌를 LA 한국문화원과 LA 한국교육원에서 12주간 진행한다.
LA 한국문화원 노승환 부장은 2일 “지난달 26일부터 수강생을 접수했는데 지금까지 170명이 등록했다”며 이달 중순까지 수강생 규모는 300명을 넘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 부장은 “LA 세종학당의 경우 인종 용광로인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타인종이 80%를 차지하며 나머지 20%가 한인 자녀들”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다음 달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LA 현지 수강생들에게 평창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세종학당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