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2형'추정...500㎞ 비행
북한이 21일(한국시간)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를 비행했다.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12일 만에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 당국은 이 미사일을 중거리 미사일인 '북극성 2형'으로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정동에서 약간 북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최고고도 560여㎞로, 비행 거리는 약 500㎞"라고 밝혔다. 비행한 거리로 미뤄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와 비행 거리 등 제원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