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소서 일제히 진행
당선자는 다음날 취임선서
한국의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6시(애틀랜타시간 8일 오후 5시)부터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 투표는 1998년 5월10일 이전 출생자인 4천247만9천710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을 80% 안팎으로 예상했다. 방송사들은 한국시간 9일 오후 8시(애틀랜타시간 9일 오전 7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기대선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인 10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곧바로 대통령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선 투표일인 9일 오전 (한국시간) 제주시 노형동 제1투표소인 월랑초등학교 급식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