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600명 잠정집계
18대 대선 보다 1,600명 많아
오는 4월25~30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신청이 30일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175개 공관에서 일제히 마감됐다.
30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21일 동안 선거인 등록을 실시한 결과 재외선거인 988명, 국외부재자 9,225명 등 총 1만213명의 신규 유권자가 등록을 완료했다. 직전 선거에 참여한 영구명부등재자 2,387명까지 합치면 뉴욕일원 재외유권자는 총 1만2,600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8대 대선 유권자 등록인수 1만1,005명을 약 1,600명 앞서는 것으로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선관위는 4월9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를 확정하며 4월25~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뉴욕과 뉴저지한인회관,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등 3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뉴욕 투표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재외투표용지는 투표가 실시되는 5월9일까지 한국에 회송돼 선거 종료 후 국내투표 용지와 함께 개표된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