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사진)의 취업비자 갱신 신청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져 소속팀 복귀가 불투명하게 됐다. 주한 미 대사관은 최근 강정호의 취업 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달 초 1심 판결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의 개막전은 4월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