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등록 1주일만에 4,125명
매일 500명...20대 총선의 10배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9일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된 뉴욕일원 재외 유권자수는 모두 4,1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일 500명 이상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같은 기간 417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동기간(177명)과 비교해 무려 23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유권자 분포를 보면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이나 국외부재자(지상사 주재원, 유학생) 모두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뉴욕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5개 주에는 11만5,359명의 재외한인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