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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밴드' 홍경민 "동료 연예인과 밴드 결성 오랜 꿈이었죠"

한국뉴스 | | 2026-02-12 09:19:42

아묻따밴드, 홍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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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차태현 등과 직장인 밴드 활동…13일 '알고 있잖아'로 정식 데뷔

"연습은 4시간, 회식은 8시간…'미도와 파라솔' 조정석 환영"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현, 조정민, 전인혁, 차태현, 조영수, 홍경민.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현, 조정민, 전인혁, 차태현, 조영수, 홍경민.

 

 "동료 연예인들과 밴드를 결성하는 것이 제 오랜 꿈이었어요. 거창한 계획은 전혀 없이 즐겁게 음악 하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입니다."(홍경민)

가수 홍경민,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김준현 등 베테랑 연예인들이 직장인 밴드 '아묻따밴드'로 뭉쳤다.

 

오는 13일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하는 이들은 밴드 활동을 통해 젊은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되살릴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아묻따밴드는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알고 있잖아' 발매 쇼케이스에서 "동료들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행복하다"며 "우리끼리 즐겁게 하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아묻따밴드는 리더 겸 베이시스트 홍경민이 연예계 동료들과 취미 활동을 위해 결성한 팀이다. 김준현이 드러머로 합류한 뒤 밴드 야다의 전인혁이 기타리스트로 동참했고, 가수 조정민과 작곡가 조영수가 건반 연주자로 참여했다.

팀 이름에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을 지은 김준현은 "서로 하고 싶은 음악을 다 해보자고 이야기하길래 밴드 이름으로 '아묻따'를 제안했다"며 "모이면 연습은 4시간 하는데 회식을 8시간 한다. 음악 이야기, 옛날이야기를 하다 보면 동틀 무렵 집에 가곤 했다"고 돌아봤다.

 

객원 보컬로 차태현을 영입한 이들은 지난달 방영된 KBS 예능 '불후의 명곡' 배우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음원까지 발매하며 정식 데뷔하게 됐다. 차태현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 이어 이번 싱글에서도 보컬을 맡았다.

차태현은 "'불후의 명곡'에서 성적이 좋게 나와서 이 자리까지 왔다.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아직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연주하는 단계라 옆을 잘 못 본다. 연습한 것만 할 수 있는 단계"라며 웃었다.

신곡 '알고 있잖아'는 숨이 차도록 달려서라도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멈추지 않는 진심을 노래하는 곡이다. 차태현을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일부 소절을 노래하며 각자의 개성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곡을 맡은 조영수는 "큰 경기장에서 다 같이 '떼창'하기 좋은 곡"이라며 "가사는 멤버들이 한 줄씩 릴레이로 썼다. 이런 작사 방식은 처음이라 재미있었고 완성도도 좋았다"고 소개했다.

 

향후 다양한 객원 보컬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멤버들은 배우 장혁, 코미디언 문세윤 등 동료들에게 객원 보컬 자리를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직장인 밴드 '미도와 파라솔'이 언급되자 해당 작품에서 보컬을 맡은 배우 조정석에게 합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보컬 구하기가 어려워서 무조건 '지인 찬스'를 사용해야 한다"며 "조정석 씨가 노래에 대한 미련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노래할 곳이 없다면 합류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경민 또한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든 인연이 닿는다면 무엇이든 함께한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미로 시작한 밴드를 통해 정식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아묻따밴드는 향후 공연이나 방송 출연 등 어떤 활동에도 열려 있다는 열의를 보였다. 직장인 밴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를 롤 모델 삼아 또 다른 직장인 밴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노래를 듣는 많은 분이 저희처럼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조정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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