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명절이 두렵다? 추석 연휴 ‘관절 건강’ 지키는 꿀팁

한국뉴스 | | 2025-10-07 10:01:04

추석 연휴, 관절 건강 지키는 꿀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건강 팁- 남보라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기온·기압 변화 큰 가을…관절 부종·통증 악화

장시간 운전·제수 준비, 무릎·허리·어깨에 부담

스 트레칭으로 예방…허리 통증 심할 땐 온찜질

 

최장 열흘 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추석 명절은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기다. 그러나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명절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장거리 운전이 불가피한 데다 제수 준비에 무거운 짐을 들고 나르는 일 등 명절 특유의 활동들이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추석은 여름과 가을이 맞닿는 시기라 일교차가 크고, 대기압과 습도의 변화가 잦아 관절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관절염은 크게 염증이 원인인 류마티스관절염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나뉜다. 관절통은 모든 관절염 환자들이 겪는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두 질환 모두 날씨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기압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관절 내부 압력과 외부 대기압의 균형이 깨지면서 관절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는다. 결과적으로 관절통이 심해진다. 기압이 낮아질 때 노인들이 “무릎이 쑤신다"거나 "비가 올 것 같다”고 표현하는 이유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저기압 환경에서 관절 부종이 심해지고 아침에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의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도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추석 연휴가 끼는 가을철은 기온과 기압의 변화가 큰 만큼, 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질환관리에 신경써야 할 시기로 꼽힌다. 추석 전후로는 흔히 낮에 덥고 밤에는 선선해 일교차가 크다. 연휴 동안 장시간 운전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긴장되면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체온이 낮아지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오래 켜두고 생활하다 보면 관절 주위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관절통이 악화되기도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몸이 무겁고 찌뿌듯해지고,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노인들이 건조하고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변화와 관련이 깊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 무리한 활동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절염을 앓는 여성 환자들에게는 명절이 더욱 큰 시험대가 되게 마련이다.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나물을 다듬거나 전을 부치는 일, 무거운 음식 재료를 나르고, 장시간 서서 요리하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는 무릎과 허리, 어깨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남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무거운 제수 음식 운반 등으로 허리와 손목, 어깨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추석에 관절염 환자가 가장 흔히 호소하는 부위는 무릎, 허리, 손목, 어깨다.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거나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관절 연골이 쉽게 손상되고, 이미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명절 노동을 피하고, 가족 간에 역할을 나누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침 기상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굳은 관절을 풀어주도록 하자. 음식 준비 전·후로 10분가량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연휴 동안 활동량이 줄어들면 관절이 더 뻣뻣해진다.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관절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다. 관절이나 허리 통증이 심하고 뻣뻣할 때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이완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관절에 붓고 따뜻하게 열감이 생기는 염증이 있다면 냉찜질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의사와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숙면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추석 연휴 동안 늦게 자거나 과음으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부드러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작은 습관 관리가 관절 통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경진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케빈 김 주한 미 대사대리 전격 이임
케빈 김 주한 미 대사대리 전격 이임

부임한지 70여일 만에 1년째 주한대사 ‘공백’  케빈 김 [연합]  케빈 김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전격 미국으로 복귀했다. 부임 70여일 만에 이임한 것이다. 7일 외교부에 따르

제5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

재미시인협 2월28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한국 근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해외 한인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5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

추성훈 "에드워드 리가 만든 '정글 비빔밥' 정말 맛있었죠"
추성훈 "에드워드 리가 만든 '정글 비빔밥' 정말 맛있었죠"

채널A 예능 '셰프와 사냥꾼'…멧돼지 등 사냥해 요리 도전"기존 야생 예능과 달라, 생존 한끼 아닌 파인다이닝 요리"'셰프와 사냥꾼' 추성훈[채널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접근금지 조치에도…BTS 정국 집 또 찾아간 브라질 여성 입건
접근금지 조치에도…BTS 정국 집 또 찾아간 브라질 여성 입건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가 스토킹한 외국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브라질 여성 A씨

BTS, 3월 20일 정규 5집 발표…'지금의 방탄' 담은 14곡 수록
BTS, 3월 20일 정규 5집 발표…'지금의 방탄' 담은 14곡 수록

정규앨범은 6년여 만…14일 월드투어 일정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총 14곡

임재범, 40주년에 은퇴 선언…"박수칠 때 마이크 내려놓는다"
임재범, 40주년에 은퇴 선언…"박수칠 때 마이크 내려놓는다"

JTBC '뉴스룸'서 발표…"오래전부터 고민, 40주년 투어 끝으로 무대 떠난다""수없이 저 자신과 싸워…스스로 걸어 나오는 게 마지막 자존심" 가수 임재범이 17일 서울 강남구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6년여 혈액암 투병…엿새 전 음식물 먹다 쓰러져 중환자실 입원아역 배우로 출발…'투캅스'·'인정사정 볼것 없다' 등 170여편 출연남우주연상 등 40여차례 수상…영화계 권익보호·유

대한항공,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
대한항공,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

대한항공이 새해 1일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첫 승객을 환영하는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었다. 올해 첫 고객은 KE864편으로 베이징에서 출발, 이날 인천

워너원, 리얼리티 예능으로 뭉친다…엠넷 "상반기 공개 목표"
워너원, 리얼리티 예능으로 뭉친다…엠넷 "상반기 공개 목표"

엑소·BTS 컴백으로 상반기 '엑·방·원' 모두 만난다  그룹 워너원[YM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이 올해 상반기 새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선다.엠

재외동포, 2년 새 7만5천명 줄었다…181개국에 700만 명 거주
재외동포, 2년 새 7만5천명 줄었다…181개국에 700만 명 거주

동포청, '재외동포현황' 발표…동북아·북미 감소, 남아태·유럽 증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2026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