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제주항공 참사] 활주로 중간 착지…양쪽 엔진 고장 의문

한국뉴스 | | 2024-12-29 09:05:19

제주항공 참사,양쪽 엔진 고장,긴급 착륙,외벽 충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수 들린채로 착륙 제동거리 확보 못 하고 충돌

전문가 "양쪽 엔진 고장 나면 랜딩기어 작동 안 할 수도"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기체 후미 수색 등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연합>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기체 후미 수색 등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연합>

 

전문가들은 조종사가 착륙을 위한 비행 고도를 더 높이거나 랜딩기어 수동 작동을 시도할 새도 없이 긴급하게 착륙할 수밖에 없는 위험이 있었을 수 있다고 봤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엔진이 한쪽만 고장 나면 추가 운행이 가능하지만, 양쪽이 고장 나면 곧바로 착륙해야 한다"며 사고기가 활주로 정상 진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항공기가 조난 신호를 보낸 직후 활주로에 도달하기 전 추락한 사례가 많아 적은 폭으로 회전해서라도 빨리 착륙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고 봤다.

정 교수는 "동체 착륙 시 비행기 바닥이 아스팔트에 콱 눌린다는 느낌으로 기수를 밑으로 눌러서 운항하는데 이 비행기는 기수가 들려 저항이 부족해 제동 없이 갔다"고 설명했다.

또 "보통 엔진 고장과 렌딩기어 작동은 별개지만, 양쪽 엔진이 둘 다 고장 나면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며 "수동 비상장치는 최소 1분 30초∼2분이 소요해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상 상황에서 수중 착륙 시도 역시 표면장력 때문에 위험성이 큰 만큼 조종사들은 공간이 확보되는 비행장 착륙을 1순위로 할 수밖에 없다고 정 교수는 전했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고 화염에 휩싸였다.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만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

국토교통부는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기록장치(CVR) 등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끝이 아닌 중간부터 착지한 것을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쪽 엔진 고장 등 상공에서 시간을 더 끌지 못하고 착륙해야 할 급박한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8시 57분께 1차 착륙 시도 중 무안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 주의를 받았다.

사고기는 8시 59분께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보낸 뒤 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복행(復行·고 어라운드)을 했는데, 한 바퀴를 크게 돌아 원래 활주로(01번)로 진입하는 대신 180도 기수를 돌려 반대 방향 활주로(19번)로 진입했다.

또, 비행기 기수(머리)가 들린 채로 활주로 초입이 아닌 중간부터 빠른 속도로 착지했다.

1차·2차 착륙 당시 랜딩기어(비행기 바퀴)도 내려오지 않았고, 사고기는 결국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불길에 휩싸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루미네이트, 미국 스트리밍 시장 분석…"문화적 변화 느낄 것"미국 제외한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 5위로 호주 제쳐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빠된 소지섭 "액션 난이도 上…딸 위해 처절하게 싸웠죠"
아빠된 소지섭 "액션 난이도 上…딸 위해 처절하게 싸웠죠"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서 민지 아빠 김부장 역…"SBS 작품 늘 타율 높아"'요즘 대세' 최대훈·윤경호도 출연…이승영 감독 "'테이큰' 능가할 것" 배우 소지섭이 25일 서울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과도한 체지방은 성장 방해”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과도한 체지방은 성장 방해”

우현아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병원에서 만난 우현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비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제공]  “소아비만이 무서운 건 한창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패배…32강 진출 ‘물음표’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패배…32강 진출 ‘물음표’

멕시코가 체코 잡아준 덕에 3위는 지켜…반대 결과였다면 최하위 탈락 홍명보 ‘손흥민 첫 벤치’ 악수…초반부터 밀리더니 후반 18분 결승 골 내줘  어두운 표정의 한국팀 [연합]한국

‘새출발’ 온앤오프, 초동 11만 돌파..커리어 하이 달성
‘새출발’ 온앤오프, 초동 11만 돌파..커리어 하이 달성

/사진=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온앤오프가 새로운 출발과 함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4일(한국시간 기준) 케이아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앤오프의 정규 2집 Part.

마크,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티셔츠 논란에 "진심 사과"
마크,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티셔츠 논란에 "진심 사과"

"더 큰 책임감 갖고 행동할 것…재발 방지 강화"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마크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다섯 번째 앨범 '고 백 투 더 퓨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막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막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96개국 재외동포 청소년·청년 2,600여 명이 모국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2026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막이 올랐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지속… 1,530원대 훌쩍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지속… 1,530원대 훌쩍

원·달러 환율이 22일 1,5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53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1,5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30일 출소…가석방 심사 통과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30일 출소…가석방 심사 통과

11월 만기 출소일보다 5개월 앞당겨 사회 복귀가수 김호중[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오는 30일 출소한다.김호중 소속사는 23일 "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유동성 위기 한국 중앙일보 결국 ‘부도’

220억원 어음 못 갚아 ‘워크아웃’ 공식 신청 “오너가 원금 보장하라”JTBC채권 투자자 시위 JTBC 채권 투자자들이 한국시간 지난 19일 JTBC 사옥 앞에서 피켓을 들고 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