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마일리지 통합은 2년 후

한국뉴스 | | 2024-11-29 08:22:01

아시아나, 대한항공 합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일리지 1대1 여부 관심

 한국 공정위 승인 필요

 

 

지난 4년여간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28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향후 양사의 완전한 통합까지 남은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중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2년간의 독립 운영 기간을 두고 마일리지 통합 등의 화학적 결합에 역량을 집중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산하에 있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 저비용항공사(LCC)도 하나로 합쳐져 ‘메가 LCC’로 거듭나며 업계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EU의 최종 승인에 따라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그간 유럽연합의 심사 경과를 함께 살펴 온 연방 법무부(DOJ)는 조만간 심사 절차를 최종적으로 종결하고 사실상의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DOJ는 다른 나라의 경쟁당국과 달리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공표하지 않고, 승인하지 않을 경우에만 합병 검토를 마친 뒤 독과점 소송을 제기해 의사를 표명한다. 합병에 대해 소송을 걸지 않는다면 승인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EU 집행위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라 여객과 화물 부문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 DOJ에 이번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DOJ 역시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이전까지 대한항공에 소송 등 특별한 이의제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그간 DOJ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5개 노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대체 항공사로 낙점한 국내 LCC인 에어프레미아의 운항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에어프레미아의 미국 노선 진출에 필요한 항공기, 승무원 지원 등을 약속해 장거리 운항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물 사업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부문을 에어인천에 매각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 절차를 졸업한 뒤 다음 달 20일 이전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마칠 계획이다. 총 1조5,000억원의 인수 대금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한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거래를 종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확보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런 ‘물리적 결합’ 이후 2년간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을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양사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얻어 시행해야 한다.

 

통합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시점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완전히 흡수되는 2년 뒤부터다. 그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독립회사로 운영되는 만큼 현재와 같이 양사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직 마일리지 전환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와 1대1 통합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치가 더 높게 평가돼서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고객에게 양사 마일리지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비율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감안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항공 동맹이 다른 점도 해결해야 할 점이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은 미국의 델타항공, 아에로 멕시코, 에어프랑스, 사우디아항공, 대만의 중화항공 등 20여개 항공사가 속해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에는 독일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타이항공, 에어뉴질랜드 등 20여개 항공사가 포함돼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선거 제도개선 언제 되나] ‘투표하러 비행기 타는 시대’ 끝낼까… 우편투표 공론화
[재외선거 제도개선 언제 되나] ‘투표하러 비행기 타는 시대’ 끝낼까… 우편투표 공론화

이 대통령 “도입 미루면 안돼”한인사회 “투표접근성 개선을”선관위는 보안·공정성 우려2028 총선 적용 여부‘주목’ 재외동포의 실질적 참정권 보장을 위한 우편·전자투표 도입 여부가

재외동포 차세대 대상 ‘평화 교육’

동포청·민주평통 MOU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방용승)와 ‘차세대 재외동포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재외동포 민원 개선·불편 해소 ‘속도’
재외동포 민원 개선·불편 해소 ‘속도’

동포청, 후속조치 본격화면허 갱신·휴대폰 인증 등민원 범정부 협의체 가동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꾸준히 불편을 호소해왔던 운전면허 갱신, 해외 휴대전화 인증, 한글학

대한항공, 어린이환자·가족 숙박시설 건립
대한항공, 어린이환자·가족 숙박시설 건립

중증 어린이 환자가 치료받는 동안 보호자와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가 인하대병원 옆에 들어선다. 대한항공과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코리아)

지창욱,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고의 누락·부정 탈루 아냐"
지창욱,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고의 누락·부정 탈루 아냐"

배우 지창욱이 26일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열린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지창욱이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조사를

젠슨 황, 유재석 만난다…방한 중 '유퀴즈' 출연
젠슨 황, 유재석 만난다…방한 중 '유퀴즈' 출연

첫 예능 출연…CJ ENM "인생 이야기 펼칠 것"젠슨 황[엔비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0)가 예능에 처음으로 출연한다.tvN은 젠슨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으로 불구속 송치…의료법 위반 혐의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으로 불구속 송치…의료법 위반 혐의

싸이 측 "경찰 수사는 종결…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가수 싸이<연합뉴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 등이 대리로 수령하게 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검찰에 넘겨

'암투병 끝 복귀' 박미선 "남편과 같이한단 믿음으로 출연"
'암투병 끝 복귀' 박미선 "남편과 같이한단 믿음으로 출연"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서 남편 이봉원과 일상 공개신지·문원 부부 신혼기와 고준희 가족 일상도 선보여방송인 박미선, 이봉원[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활동을 다

세븐틴, 6개월 투어 매출 1천333억원…전세계 가수 7위
세븐틴, 6개월 투어 매출 1천333억원…전세계 가수 7위

빌보드 발표 연간 반기 '톱 투어'…트와이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톱 20'그룹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세븐틴이 최근 6개월간 월드투어로 1

방탄소년단, 데뷔 13주년 기념 'BTS 페스타' 연다
방탄소년단, 데뷔 13주년 기념 'BTS 페스타' 연다

데뷔일 13일 전후 음원·영상·사진 공개…부산 월드투어도  그룹 방탄소년단 'BTS 페스타' 이미지[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