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한국뉴스 | | 2024-11-14 11:02:30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부상 복귀' 손흥민,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

오세훈 2경기 연속골로 선제 득점…배준호 쐐기골 '3경기 연속 공격P'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 '8부 능선'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손흥민(토트넘)의 A매치 50호 골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4연승을 내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전반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 후반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쐐기골을 엮어 쿠웨이트에 3-1로 이겼다.

팔레스타인과 1차전 무승부 뒤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3) 체제를 더욱 굳혔다.

또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7) 요르단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홍명보호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르는 팔레스타인과 원정 6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북중미행의 '8부 능선'을 넘는다.

아시아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전반 1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해 A매치 50호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같은 기록을 보유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한국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5경기째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쿠웨이트는 B조 5위(승점 3)에 머물렀다.

 

각 조 3~4위는 패자부활전 성격의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경쟁을 이어간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역대 전적에서 13승 4무 8패로 격차를 벌렸다.

2000년 10월 레바논 아시안컵 맞대결(한국 0-1 패) 이후로는 쿠웨이트에 최근 5연승 포함 9경기 무패(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좌우 공격수로 배치하고 최전방 공격을 스트라이커 오세훈에게 맡기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더블 볼란테를 구성했다.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포백 수비라인에 섰고, 조현우(울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계 대상 1호로 꼽히던 쿠웨이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유세프 나세르 알술라이만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으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측면을 뚫고 곧바로 오세훈에게 공을 배달하는 홍명보호의 초반 공격 전개가 잘 먹혔다.

한국은 전반 10분 오세훈이 시도한 첫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오른쪽에서 황인범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받아 골망을 출렁였다.

오세훈은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손흥민이 전반 19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린 페널티킥 골로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앞서 손흥민은 문전으로 돌파하다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재성이 오세훈과 원터치 패스로 빠르게 공을 주고받다가 손흥민에게 찔러주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황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9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58골) 전 수원 삼성 감독을 뛰어넘어 한국인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의 전설을 쓴다.

전반 40분에는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5분에는 쿠웨이트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호재'가 찾아올 뻔했다.

쿠웨이트 미드필더 모아스 알다피리가 설영우의 발을 뒤에서 밟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하더니 알다피리의 레드카드 여부를 두고 온필드리뷰에 들어갔으나 원심을 유지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쿠웨이트의 예리한 반격에 한 점을 내줬다.

요세프 알샤마리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모하마드 압둘라가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한국 골대를 갈랐다.

김민재 등 두 명의 수비수가 압둘라에게 달라붙었지만,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막지는 못했다.

 

홍 감독은 후반 19분 손흥민, 이명재를 빼고 배준호, 이태석(포항)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 교체 카드가 제대로 먹혔다. 배준호가 후반 29분 다시 2점 차를 만드는 득점을 올리며 한국 진영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골 지역 왼쪽으로 순간적으로 전진하며 황인범의 침투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골대 왼쪽에서 방향을 틀며 수비수를 완전히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자신의 A매치 2호 골을 넣었다.

요르단과 3차전, 이라크와 4차전에서 거푸 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다 아부자바라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으나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30분에는 오세훈 대신 오현규(헹크)가 그라운드로 들어갔고, 후반 36분에는 황인범, 이재성 대신 백승호, 이현주(하노버)가 투입돼 중원을 책임졌다.

이현주는 첫 대표팀 소집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강의 올바른 영문표기는 ‘Han River’ 아닌 ‘Hangang River’

2010년부터 영문 표기 개선서울시 “공식 표기 써달라” 서울의 대표 관광지 ‘한강’의 영문 표기법은 ‘Han River’(한 리버)일까 아니면 ‘Hangang River’(한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내달 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 수록곡 로제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 발표/더블랙레이블 제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韓 최초 여성 국극 ‘정년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韓 최초 여성 국극 ‘정년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사진=tvN '정년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8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 한인 체포

멸종위기종 지네 등까지 페루에서 20대 한국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부상 복귀' 손흥민,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오세훈 2경기 연속골로 선제 득점…배준호 쐐기골 '3경기 연속 공격P'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 '8부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블랙핑크 로제 /사진=스타뉴스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로제(ROSE)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뜬다.14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단독 취

내년 재외동포청 예산 소폭 늘어

국회, 1,070억원 책정전년 대비 0.4%↑ 그쳐 내년 한국 재외동포청 예산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1,070억6,3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재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