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안보리 ‘가자’ 즉각 휴전요구·인질석방 결의안 첫 채택

글로벌 | | 2024-03-26 08:43:09

안보리, 가자 즉각 휴전요구,인질석방, 결의안 첫 채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쟁 발발 5개월여만에 미국 거부권 대신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5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로이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5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로이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공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의안을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미국은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을 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한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 10개국을 의미하는 ‘E10’(Elected 10)이 공동으로 제안했다. 새 결의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분쟁 당사자의 존중 하에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의료 및 기타 인도주의적 필요에 대처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접근의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 또한 구금된 모든 사람과 관련해 분쟁 당사자가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결의에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유입 확대가 시급히 필요하며 가자지구 전체의 민간인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안보리가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리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을 지닌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 즉각적인 인질 석방 담보, 인도주의적 지원 등 이번 결의에 담긴 목표들이 지난주 미국이 제출했다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결의안에도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이런 중요한 목표를 단순히 수사적으로 지지하는 게 아니다”라며 “오직 외교를 통해서만 이 의제를 밀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기에 우리는 현장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휴전은 첫 번째 인질 석방과 즉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하마스가 그렇게 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인 한국도 이번 휴전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나머지 비상임이사국과 협조한 것은 물론 미국의 입장도 끝까지 고려하며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7일 1,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를 향한 보복 공격을 벌여왔다. 안보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 또는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해왔으나 이스라엘의 오랜 우방인 미국의 세 차례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스라엘은 휴전이 하마스에만 유리할 뿐이라며 휴전에 줄곧 반대해왔다. 이날 안보리 결의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데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예정됐던 고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취소했다.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의 대학살이 이번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며 “슬프게도 안보리는 오늘도 작년 10월7일 벌어진 대학살을 비난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엔 미국이 주도해 휴전 관련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제출됐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되기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제출안이 명확하게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거나 요구하는 내용이 아니라며 거부 논리를 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가우디 타계 100년이 지난 올해 마지막 주요 구조물인 중앙탑(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를 설치하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