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1430조원 들인 미국 ‘코카인과의 전쟁’, 50년 만에 ‘참패’

글로벌 | | 2022-10-25 08:16:36

국 ‘코카인과의 전쟁’, 50년 만에 ‘참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콜롬비아 코카 재배 오히려 43%↑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 콜롬비아에서 원료인 코카잎 재배 면적과 완제품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미국이 약 50년 동안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 부으며 ‘마약과의 전쟁’을 벌였지만,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마약 합법화로 검은돈을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콜롬비아 정부의 역발상이 한층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콜롬비아의 코카잎 재배 농가 면적이 2020년 1,430㎢에서 지난해 2,040㎢로 43% 늘었다고 밝혔다. 21년 전 UNODC가 콜롬비아 코카인 생산 추이를 살피기 시작한 이후 가장 넓은 규모다. 같은 기간 코카인 생산량도 39%(1,010톤→1,400톤) 늘었다. 생산된 마약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으로 흘러들어갔다.

 

코카인 재배·생산량 증가 소식에 머쓱해진 건 콜롬비아가 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1971년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 마약 뿌리 뽑기에 막대한 달러를 투입했다. 지난 50년간 사용된 관련 예산은 1조 달러(약 1,430조 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코카인의 90%를 공급하는 콜롬비아는 1순위 ‘갱생 지역’이었다. 미국 정부는 현지 마약 카르텔과 코카 농장을 제거하기 위해 콜롬비아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콜롬비아가 코카잎 감산에 실패하면 지원을 끊겠다”고 경고할 정도로 열을 올렸다.

 

콜롬비아 정부 역시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독성 강한 제초제를 동원해 마약 농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50년에 걸친 ‘마약 소탕 작전’이 사실상 허사로 끝난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병원 등 건물 무너지기도약탈 늘어 보안군 배치또다시‘불의 고리’강진진원 깊지만 대참사 공포  11일 콜롬비아의 페레이라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베네수엘라와 일본 강진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도 10일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사망자가 100명을 넘고 공항 등 건물들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현지매체 "칼리 등 서부도시서 건물 피해"…주지사 "피해 상황 조사중"수도 보고타 '흔들'…인접국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 접경지까지 진동 감지콜롬비아 서부 도시 칼리의 지진 피해 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24% 1위·애플은 20%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고급 세단, 광저우차 플랫폼 활용렉서스는 상하이팀에 개발 맡겨혼다·닛산도 광저우·둥펑차 맞손중, 무인화·AI·희토류 경쟁력 압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3월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