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화염 인플레’이어 ‘폭염 인플레’온다

글로벌 | | 2022-07-19 09:17:17

폭염 인플레온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랑스 밀 7%·이탈리아 30% 등

 

역대급 불볕더위로 유럽이 펄펄 끓으면서 올해 작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 위기가 커진 상황에서, 세계인의 식탁엔 또 하나의 비상등이 켜지게 된 셈이다. 무더위가 곡물 가격을 밀어 올리는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을 종합하면, 남서부 유럽을 덮친 최악의 폭염으로 유럽연합(EU) 최대 밀 수출국인 프랑스에서는 케이크와 쿠키 재료로 사용되는 연질 밀(soft wheat) 수확량이 작년보다 7.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기록적 폭염과 가뭄으로 곡물이 마를 것을 우려한 농민들이 일찍 수확에 나서면서 예년만 못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됐다고 프랑스 농림식품부는 설명했다.

 

전 세계 밀의 17.6%를 생산하는 EU 역시 수확량 감소를 기정사실로 본다. 이들은 폭염을 고려, 올해 연질 밀 추정 수확량을 기존보다 500만 톤 줄였다.

 

이탈리아에서는 70년 새 최악의 폭염으로 최대 곡창지대인 북부 지역을 따라 흐르는 ‘젖줄’ 포강이 바싹 말라가고 있다. 밀, 쌀 등 국가 전체 곡물의 40%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탓에,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가뭄으로 입은 농산물 피해 규모는 최대 30억 유로(약 4조6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트럼프, 협상 시한 90분 남기고 SNS 발표…개전 38일 만에 중대 전환점이란·이스라엘 잇따라 휴전 합의 수용 발표…우라늄 농축·레바논 포함 이견도10일 이슬라마바드서 협상…이란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이라크·튀르키예·콩고 합류이탈리아는 3회 연속‘탈락’아시아 9개국… 쿼터 2배로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