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유로화 가치 20년래 최저 추락… 1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글로벌 | | 2022-07-14 09:38:45

유로화 가치 20년래 최저 추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에 ‘1유로 = 1달러’ 패리티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1유로가 1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로이터]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1유로가 1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로이터]

달러화 가치가 계속 상승하면서 1유로의 가치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이날 장중 0.998달러로 내려가며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에 달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와 유로화의 패리티(1대1 교환)이 깨진 것도 지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 발표 이후 요동쳤다.

 

이처럼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추락한 것은 유럽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유럽이 에너지 위기로 경기 침체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특히 서방 제재에 대한 대항조치로 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만큼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 금리인상이 금리차를 더욱 벌리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에 불이 붙어 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로화는 더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미니크 버닝 HSBC 유럽사무소 FX 리서치센터장은 “다른 나라들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에 ECB는 7월에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린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유로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6월 기준 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한 ECB는 이달 11년 만에 처음으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반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7월에도 다시 한 번 ‘자이언트 스텝’을 밟거나 혹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까지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