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교황,‘사임한다면 로마 명예 주교로… 바티칸·고향 안 가’

글로벌 | | 2022-07-14 09:30:12

교황,사임한다면 로마 명예 주교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낙태권 지지’ 가톨릭 정치인에 “일을 해결하는 것은 양심 문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낙태권 지지 가톨릭 정치인에 이는‘양심의 문제’라는 뜻을 내비쳤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낙태권 지지 가톨릭 정치인에 이는‘양심의 문제’라는 뜻을 내비쳤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만약 사임한다면 바티칸이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머물지 않고 로마에서 주교로 살면서 섬기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 멕시코계 미디어 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인어 방송과 인터뷰에서 당장 사임할 계획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P·엠 통신 등이 전했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임자 베네딕토 16세가 임명 8년 만인 2013년 3월 건강 문제로 물러난 것이 처음이다. 가톨릭 역사상 600여 년 만의 일이어서 신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올해 85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의 사임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베네딕토 16세가) 성스럽고 신중한 사람이었으며 (사임 문제를)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만 사임한 전임 교황을 어떻게 예우하는 게 맞는지를 두고는 “차후에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네딕토 16세가 명예 교황으로서 교황 시절 이름을 그대로 쓰며 동일한 흰색 성복을 입는 점을 두고 종교계에 논란이 있다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임을 했을 경우 바티칸에 있거나 아르헨티나에 돌아갈 것이냐고 묻자 “분명히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로마의 산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에 머무는 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로마의 주교”라면서 “이런 (교황에서 사임한) 경우라면 로마의 명예 주교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교황에 선출되기 전 대주교로서 퇴임하면 성당에서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듣고 병원 환자를 찾아가는 삶을 떠 올리곤 했다면서 “내가 만약 살아 있는 채 사임한다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낙태권을 옹호하는 가톨릭 정치인이 성사를 계속 받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선출된 공직자들이 스스로 일을 해결하는 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가톨릭계가 반대하는 낙태권을 지지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