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염원 우크라이나 교인들 시편 31편 릴레이 낭독 ‘감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이 시편 31편을 읽는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지하실과 대피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시편을 31편을 낭독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 교인들이 각각 시편을 읽는 여러 장면을 편집한 영상으로 한 어린이는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 불빛에 의존해 성경을 읽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성서공회 측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시편 31편 읽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유대교계와 기독교계는 “시편 31편이 수천 년 전에 쓰였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를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라고 시편 31편 읽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편 31편은 다윗 왕이 하나님께 적으로부터 보호해달라고 호소하는 기도문으로 환난과 고통의 시기에 자주 읽히는 성경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