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메탄 최고치
최근 7년이 전 세계적으로 사상 가장 따뜻했다고 유럽연합(EU) 산하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C3S는 연간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1년은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보다 평균 1.1∼1.2℃가량 높아 전 세계적으로 사상 다섯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수준도 계속 상승해 2021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해 414.3ppm으로, 2020년에 비해 2.4ppm가량 증가했다. C3S는 메탄 수준도 지난 2년 동안 급증했으나 그 원인이 완전히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