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자화상이 경매에서 중남미 작가 작품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업체 소더비는 지난 16일 뉴욕 경매에 나온 칼로의 그림 ‘디에고와 나’가 3,488만 달러(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칼로의 남편이기도 한 멕시코 민중 벽화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1931년작‘라이벌들’이 2018년 기록한 976만 달러를 뛰어넘는 중남미 작품 최고가다. 소더비 관계자가 칼로 자화상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