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와 벨기에 등 서유럽을 강타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183명으로 늘어나고 아직 상당수의 주민들이 실종 상태에 있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독일 서부와 벨기에에서는 도시와 마을을 휩쓴 물이 빠지면서 복구 작업도 시작된 가운데 처참한 피해상이 드러나고 있다. 심각한 건물 훼손에 전기·가스·통신 등 기간시설이 마비돼 독일서만 복구 비용이 수십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독일의 하이머샤임 지역에서 홍수로 휘어진 철로에 차량들이 파손돼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