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국서 6초만에 코로나19 씻어내는 ‘음파 수도꼭지’ 개발 추진

글로벌 | | 2020-08-24 13:13:29

음파수도꼭지,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국에서 수도꼭지에서 발생하는 음파로 6초 만에 손에 묻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슬론 워터 테크놀로지'는 정부로부터 4만9천파운드(한화 약 7천635만원)의 자금 지원을 받아 비누와 따뜻한 물 없이 음파로 손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수도꼭지 개발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음파는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전달되는데, 이때 '춤추는' 형태의 기포가 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씻어 없애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티모시 레이튼 교수는 음파 수도꼭지를 통해 손 씻기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영국인들은 한번 손을 씻는데 약 6초를 소비하는데, 이는 충분한 손 씻기 시간으로 권장되는 20초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레이튼 교수는 "일반 수도꼭지로는 (깨끗이 씻는데) 20초가량이 필요하지만, 미세 음파 기포 수도꼭지로는 단 6초 만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주요 전달 경로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키패드 접촉을 통해 손으로 옮겨지는 것이라며 손 씻기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영국 정부는 추후 음파 수도꼭지의 생산량을 늘려 신축 병원이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손 세정제 등의 방역 물자를 공급하기 어려운 크루즈선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일상에서는 비누로 씻을 수 없는 과일이나 샐러드의 표면을 효과적으로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강타했을 경우 이 수도꼭지를 이용하면 비누와 세정제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레이튼 교수는 더 나아가 이 수도꼭지를 이용하면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이 음파 수도꼭지를 비누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유로모니터 분석…런던은 18위로 추락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9 cityboy@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서울이 세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미국과 같은 조 땐 LA 매치 가능성↑“소파이 스테디엄서 직접 응원 기대”5일 오전 9시 추첨행사 ‘폭스’ 생중계 2026 월드컵 조 추첨이 이번주 5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금 대체 투자로 급부상‘앞으로 더 뛴다’전망 은이 금보다 더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은 선물은 6.67% 급등한 온스당 56.446달러를 기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이탈리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에 숨긴 채 어머니로 위장해 연금을 타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1·2위 BYD와 지리 차지중하위권에도 중국 기업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8위에서 중국 완성차 기업이 5개나 자리 잡았다. 특히 비야디(BYD)와 지리(Geely)가 1

영국 학교, 케데헌 ‘금지령’… “기독교와 맞지 않아”

영국의 한 학교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의 노래를 금지했다. 학교 측은 케데헌의 수록곡들이 “기독교 정신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브라질 남성 운동중 흉통  브라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신체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 사례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중남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사우디 월드컵 경기장’초고층 빌딩위 건설 추진 네옴시티 고공 월드컵 스테디엄 이미지.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4년 FIFA 월드컵 때 사용할 세

“첫눈에 반해 85년 함께한 사랑”

세계 ‘최장 결혼 부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부부 중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최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브라질에 사는 마누엘 안젤림이 지난 20일 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