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의 3분의 1은 이탈리아에서 나왔고, 스페인과 중국, 이란, 프랑스, 미국이 뒤를 이었다.
28일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가 3만249명까지 늘어났다.
이탈리아가 1만23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탈리아는 전날 대비 사망자만 889명 증가하며 1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이 5천812명, 중국이 3천299명이었다.
이란과 프랑스가 각각 2천500여명과 2천300여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국이 1천891명으로 그다음이었다.
한국 사망자는 144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3만3명이 사망했다며 이탈리아 1만여명을 포함해 3분의 2가 넘는 2만1천334명의 사망자가 유럽에서 나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상 전 세계 확진자 수는 65만명에 육박했다. 미국이 11만5천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9만2천472명, 중국 8만1천999명, 스페인 7만2천248명, 독일 5만6천202명 순이었다.
프랑스와 이란은 3만명대, 영국과 스위스는 1만명대였다. 다음으로는 네덜란드와 한국, 벨기에가 9천여명 수준이었다.
코비드19 사태는 작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발병 초기에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다가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급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26일에는 미국이 확진자 수 1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