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북미·유럽, 한파 동반 눈폭탄에 피해 속출…최대 35㎝ 눈 예상

글로벌 | | 2025-01-06 08:28:05

북미·유럽, 한파 동반 눈폭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중·동부 휩쓴 눈보라에 교통망 마비…영하 18도 북극한파 예고

유럽서도 한파·폭설로 항공편 결항…온화한 지역서는 홍수 경보

 

미국 눈폭탄5일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도로에서 차들이 눈에 발이 묶인 채 멈춰 있다. [UPI=연합뉴스]
미국 눈폭탄5일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도로에서 차들이 눈에 발이 묶인 채 멈춰 있다. [UPI=연합뉴스]

 

 

새해 초부터 미국과 유럽에 동시다발적으로 눈보라와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사고가 속출하고 고속도로와 항공편 등 주요 교통망이 마비됐다.

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부를 중심으로 동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캔자스주 일부 지역에 25㎝의 눈이 내렸고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1910년 이후 가장 많은 19.5㎝의 적설량이, 같은 주 렉싱턴에서는 12.7㎝의 적설량이 각각 기록됐다.

 

캔자스주와 미주리주 북부 일부에서는 적설량이 최대 35㎝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눈보라는 동부까지 이어져 오하오주부터 워싱턴DC에 이르는 지역에도 15∼30㎝의 많은 눈이 내렸다.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도 속출했다.

버지니아주에서 135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주 등에서 수백 건의 차량 사고가 신고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관이 순찰차에 치이는 등 부상이 잇따랐다.

와이오밍주에서는 스키를 타던 주민 1명이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폭설에 교통망도 마비됐다. 미주리주에서는 600여명의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였고, 전국적으로 철도 20여편이 취소됐다. 항공편은 2천200편 가까이 결항하고 2만5천편 넘게 지연됐다.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면서 캔자스, 켄터키, 아칸소, 메릴랜드, 일리노이,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주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폭설에 이어 북극 제트기류의 남하로 한파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앞으로 크게 불어날 수 있다.

이미 시카고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7∼10도, 미네소타주의 캐나다 국경 지역에서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다.

미국 기상청(NWS)은 6일(현지시간)은 미국 동부의 3분의 2에 가까운 지역 온도가 평년보다 7∼14도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지역에는 영하 18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칠 가능성도 있다.

눈과 비바람에 한파가 겹칠 경우 도로가 얼어붙고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또 전산망 등에도 피해를 줘 한파 속 단전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NWS는 우려했다.

 

 

북극의 한파와 눈보라는 대서양 건너편 유럽에도 불어닥쳤다.

영국 중부의 웨스트 요크셔에는 16㎝의 눈이 쌓였고,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도 10㎝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갔다.

폭설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온화한 남부 지역에서는 200개 이상의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맨체스터와 리버풀, 브리스틀, 버밍엄 등 공항들은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폐쇄했다.

독일에서도 폭설과 활주로 빙결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2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는 68편이 취소됐다.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은 기상 악화로 일시 폐쇄됐다.

<연합뉴스>

 

영국의 폭설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폭설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트럼프, 협상 시한 90분 남기고 SNS 발표…개전 38일 만에 중대 전환점이란·이스라엘 잇따라 휴전 합의 수용 발표…우라늄 농축·레바논 포함 이견도10일 이슬라마바드서 협상…이란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이라크·튀르키예·콩고 합류이탈리아는 3회 연속‘탈락’아시아 9개국… 쿼터 2배로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