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플로리다 대학들, 캠퍼스 경찰에 이민 단속 권한 위임 추진 논란

플로리다 | | 2025-04-14 09:49:19

캠퍼스 경찰에 이민 단속, 플로리다주, 체류 자격을 심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경우 영장 없이 체포할 권한까지 

 

플로리다주의 최소 3개 공립대학교 경찰국이 캠퍼스 내에서 연방 이민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와의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과거 연방 정책상 이민 단속 활동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민감 지역(sensitive locations)'으로 간주되던 대학 캠퍼스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민감 지역' 지정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폐지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연방 관리들이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고 모호한 명분을 들어 일부 학생들을 국외로 추방하려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카러톤의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FAU), 게인즈빌의 플로리다 대학교(UF), 탬파의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USF) 관계자들은 각 대학 경찰국이 이민 단속 권한을 부여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확인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며, 지역 및 주 정부 기관이 연방 이민 단속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관련 정책을 우선시해왔다.

FAU의 조슈아 글랜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의 모든 주립학교가 확대된 이민 단속 권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FAUPD를 포함한 주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주지사의 2월 19일 지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아직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역 경찰관을 선발·훈련해 이민법 집행 권한을 위임하는 '287(g) 프로그램' 참여 기관 목록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만약 승인될 경우, 이들 대학 경찰국은 미국 내에서 최초로 해당 권한을 부여 받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플로리다 대학교가 추진 중인 '태스크포스 모델' 협정이 체결되면, 참여 경찰관은 "외국인 또는 외국인으로 의심되는 모든 사람"에게 국내 체류 자격을 심문하고, 일부 경우에는 영장 없이 체포할 권한까지 갖게 된다.

이 소식에 대해 FAU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는 아이티 이민자 가정의 제니카 찰스 씨는 "충격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FAU는 플로리다 공립대학 중 인종·문화적으로 가장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치로 이민자 신분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학생이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며 "누군가 나를 세우고 '여기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고 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등 교육 및 이민에 관한 총장 연합'의 미리엄 펠드블럼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단속은 학생들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상담 등 학교 자원 이용을 꺼리거나 캠퍼스 활동 자체를 회피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캠퍼스는 학습과 지원, 성장을 위한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캠퍼스를 이민 단속 현장으로 만드는 것은 안전하고 포용적인 학문 환경을 조성하려는 대학의 근본적인 역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플로리다 (A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승무원 엉덩이 때린 승객 LA행 여객기 긴급 비상착륙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출발해 LA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음료 서비스를 하던 승무원의 엉덩이를 때린 혐의로 체포돼 연방 중범죄로 기소됐다. 연방 수사당국에 따

“심각한 위험 은폐하고 챗GPT 출시”

플로리다주, 오픈AI 소송총기 난사범에 조언 제공 플로리다주가 1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

H 마트 올랜도점, ‘스마트 리워드’ 신규 가입 프로모션 실시
H 마트 올랜도점, ‘스마트 리워드’ 신규 가입 프로모션 실시

“웰컴 선물 증정 및 포인트 적립”15일부터 3개월간 진행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오는 2026년 15일부터 올랜도점에서 신규 스마트 리워드(Smart Rewa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주의회가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에 연방 하원 의석 4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선거구 획정안을 29일 승인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주의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캘리포니아·버지니아주 등에 이어 플로리다주도 연방의회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게

'구호자금 빼돌려 다이아 구입 의혹' 민주 하원의원 사퇴
'구호자금 빼돌려 다이아 구입 의혹' 민주 하원의원 사퇴

의회 징계위 절차 와중에 사직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실라 처필러스-맥코믹 의원[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라 처필러스-맥코믹(민주·플로리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의회 윤리위원회의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트럼프 공항' 명칭 변경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트럼프 공항' 명칭 변경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의 명칭이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주의회를 통과

트럼프 안방마저… 공화 보선 충격패

플로리다 마러라고 지역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주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류

마이애미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거주 중인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가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altimore Symphony O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