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 지역 & 도심 지역 구분 없어

재탁근무, 전입자, 첫 구입자 영향

 

코로나바이러스는 수많은 비즈니스를 폐업시키고, 수 천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며,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도록 만들었다. 

리맥스어라운드애틀랜타에 따르면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28개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17%가 치솟았다. 애틀랜타 주택 중간가격은 30만8,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주택 가격이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자녀의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를 위한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교외지역, 통근시간 단축과 도시 문화를 누리는 장점이 있는 도시 지역, 어디든지 관계없이 모든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올랐다. 

팬데믹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 블루칼라 직종이었고, 화이트칼라 직종의 사람들은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며 직장을 유지했다. 주택 수요는 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변화했다. 주택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클레이튼 카운티는 15% 가격 상승했고,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포사이스 카운티는 17% 상승해 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밤 문화와 사회적 모임이 많이 없는 것 등과 함께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교외로 옮겨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도시 주변 순환선인 1-285 너머 지역의 교외지역 주택 구매가 많았다. 하지만 교외뿐 아니라 도심 내에서도 주택 수요가 넘쳐났다. 

애덤스부동산에 따르면, 도심지역인 드루이드힐스 지역의 중간가격은 97만5,0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했고, 옴우드파크는 26% 증가해 거의 50만달러가 됐다. 

애틀랜타 도심의 주택 수요는 인구나 경제성장 등에 의해 증가해왔다. 주택가격은 2013년 이후 매년 상승했으며, 초저금리 모기지 이자률이 이를 촉진시켰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주택건축이 감소해, 2020년 주택시장에 상대적으로 적은 매물이 나왔다.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면서 주택 매물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급 감소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을 더 끌어올렸다. 

조지아멀티플리스팅서비스의 마케팅 최고책임자 존 라이언에 따르면 “ 2021년 첫 달에 판매된 주택의 3분의 1 이상이 시장에 나온 지 1주일 이내에 계약 됐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주택가격이 높은 미국 해안가 지역보다는 여전히 비교적 저렴하다. 노스포인트모기지 대출담당 조 자렛은 “ 캘리포니아, 시애틀, 뉴욕, 포트랜드와 같은 비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요 증가는 밀레니얼세대인 20~30대 때문이다. 미국리얼터협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작년 미국 주택구매자의 거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애틀랜타시는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당기고 있다. 조니아텍 대학교 주변 미드타운의 기술직이나 발전하고 있는 영화산업 일자리로 젊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