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회복 중인 가운데, 반도체 칩 부족과 기타 공급망의 지연으로 인해 신형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신차 공급은 향후 몇 달 동안 더욱 어려워 질 전망이다.
신차 공급의 감소가 중고차 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 중고차 판매를 고려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에드먼스닷컴(Edmunds.com)의 이반 드루리 자동차산업 분석가는 “마일리지가 낮고 2년 정도 된 중고차가 원래 가격의 75~80%에 판매되고 있다 2019년에 이러한 중고차는 원래 가격의 65~70%에 판매됐다”고 CNN에 전했다.
맨하임(Manheim)과 같은 많은 중고자동차 웹사이트에서 자동차 가격을 평가해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것만 가지고는 가장 좋은 가격을 얻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트루카 산업교육 디렉터인 맷 존스는 “자동차 딜러는 지역과 고객 유형에 따라 필요로 하는 중고차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개인 자동차 딜러에게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미 남부의 쉐비 자동차 딜러는 대형 트럭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중고 트럭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 많이 줄 것이다.
“지금 당장 당신의 자동차를 팔려는 생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신의 자동차 가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드루리 분석가는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자동차 가격이 빨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동차 유지 비용과 보험비용을 같이 염두에 두고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