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다음 달 결혼 28주년을 앞두고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초청해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오바마 여사는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아주 긴 시간 동안 서로 참기 어려운 시기가 있을 수 있다”며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고, 이게 몇 년 동안 지속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여사는 “그렇다고 해도 이게 이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여사는 “만약에 그렇게 해서 끝날 것이라면 내 남편과 나는 몇번이고 헤어졌다”며 “그러나 내가 그때마다 뛰쳐나가고 포기했다면 결혼 생활 중 느낀 아름다움을 놓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