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마감이 3개월 연장돼 오는 10일31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8월11일부터 시작될 가정방문 조사(본보 30일자 보도)는 조사 요원들의 개인 보호장치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가운데 시행돼 주민들이 안심하고 적극 참여해도 된다고 센서스국이 30일 밝혔다.
연방 센서스국은 “8월11일부터 지금까지 센서스에 응답하지 않는 가정들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에 직접 방문 조사를 벌인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관련 안전을 위해 조사 요원들은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철저한 6피트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조사 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코로나 우려로 직접 대면조사가 꺼려지는 주민들은 8월11일 이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센서스 조사에 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서스국은 가정 방문조사를 벌이는 센서스 요원들의 경우 연방 정부에서 지급되는 이름, 사진, 워터마크와 유효기간이 명시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고, 설문조사용 전자장비와 센서스국 로고가 박힌 가방을 착용한다며, 센서스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범들을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