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을 잘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상식이다. 수면 장애가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잠을 설쳤을 때 실제로 우리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 건강을 해치는지를 영국 맨체스터대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수면 부족으로 생체시계(body clock)가 교란되면, 낮에 손상된 ‘세포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이 제대로 복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맨체스터대의 칼 캐들러 생화학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세포외 기질은 만 17세를 넘어서 형성기가 끝나면 몸 안에서 변하지 않는 지름 200㎚인 ‘굵은 원섬유’와 일하는 낮에 일부 끊어졌다가 잠자는 동안 손상된 부분이 복원되는 지름 50㎚인 ‘가는 원섬유’로 구성되어 있다며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