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뉴욕시에서 사망 진단서에 남자과 여자 성별 이외에도 ‘X’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17일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사망진단서에 남자와 여자 성별과 함께 남자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 ‘논바이너리’(non-binary)를 뜻하는 X를 성별 항목 추가했다.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이날 사망 진단서에 논바이너리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출생증명서도 제3의 성별인 논바이너리 X 항목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1,600여건의 성별이 변경됐으며, 올해 1월부터 성별 변경 신청은 362건으로 나타났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