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홍석기씨 집 차고에서 총격 사망
지난 4일 슈가힐 자택에서 강도에서 피살된 한인의 신원이 7일 공개됐다.
사망자는 49세의 홍석기(Sukkee Hong)씨다. 홍씨는 디캡카운티 리소니아 소재 파놀라 로드 선상에서 첵캐싱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경찰은 홍씨의 죽음이 그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귀넷경찰 미셸 피에라 대변인은 “예비 조사 결과 경찰은 홍씨가 슈가힐 켄드릭스 릿지 드라이브 소재 자택 차고에서 차에서 내리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용의자들에 의해 총격을 받은 것으로 믿어진다”라며 “사건 후 가족이 차고 바닥에 누워 반응이 없는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10월 4일 금요일 오후 10시경 발생했다. 홍씨는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가 빼앗긴 물건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이 강도의 소행이라고 추정했었다. 현재까지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가 운영하던 첵캐싱 가게가 있는 상가의 점주들은 홍씨가 수 년 전에도 가게 밖에서 총격을 받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 또한 홍씨가 다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져 비통해 했다.
당초 피해자는 54세의 김모씨로 알려졌으나 김씨는 주택의 소유주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씨와 김씨는 비즈니스로 연관된 사이로 보인다. 홍씨가 운영하는 첵캐싱 가게 옆의 매장이 한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인 아메리칸 델리인 것이 구글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전화=770-513-5300, 404-577-8477.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