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드디어 설립 인가

지역뉴스 | | 2018-07-26 18:18:37

이황,아카데미,한영,차터스쿨,인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주정부,이황 아카데미 승인해

주역사상 최초 한영 차터스쿨

2019-20학기부터 개강 목표

장소·학교 건물 확보 등 과제

조지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이 탄생하게 됐다.

조지아주 차터스쿨 인가 위원회(SCSC)는 25일 오전 이황 아카데미를 포함해 에토스 클레시컬, 해리엇 튜브먼 과학기술학교, 커뮤니티 건축 및 디자인 학교 등에 대한 인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이례적으로 이날 투표에 부쳐진 모든 차터스쿨 설립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그 동안 설립 추진 1년 만에 한영 이중언어 학교인 이황 아케데미가 정식으로 개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주도해온 리자 박 변호사는 투표에 앞서 SCSC에 "이황 아카데미는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으로 조지아주에서 세번째로 가장 많이 쓰여지는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설립의 필요성과 설립 시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먼저 박 변호사는 조지아주가 국제 비즈니스로 인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고, 경제적으로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이중언어 차터스쿨의 설립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필요를 충족할 경우 조지아주가 더 많은 국제 비즈니스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 이중언어를 배운 사람들이 치매 등의 뇌질환이 걸릴 확률이 낮은 것 등의 이유를 들어 조지아주 이중언어 차터스쿨 설립의 이점을 설명해 위원회의 호응을 얻었다. 

위원회의 이번 승인으로 이황 아카데미는 2019-20년도 학기에 정식으로 개교 할 수 있게 됐다.  박 변호사는 "2019-20년 개강을 목표로 조지아주 정부와의 계약 마무리, 교직원 및 학생모집, 장소확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함께 참석했던  조재익 애틀랜타 교육원장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 한국교육원에서 교재를 비롯해 여러가지 부분에서 지원하고 교류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중언어 프로그램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황 아카데미는 귀넷카운티 교육청 인가를 목표로 했으나 귀넷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이를 포기하고 풀턴카운티 설립인가 신청에 주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턴카운티 인가를 받을 경우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인 귀넷카운티의 입학 희망 학생들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설립 추진위원회는 주교육청 승인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한편 이황 아카데미 측은 그동안 이황 아카데미 설립에 걸림돌 역할을 해 온 설립장소 확정을 위해 총 4개의 장소를 놓고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3곳은 둘루스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1곳은 피치트리 코너스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상 이후 계약이 되는대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황 아카데미 측은 설립 다음해에는 중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도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학년은 K-5학년까지다. 이후 점차적으로 대상 학년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인락 기자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드디어 설립 인가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드디어 설립 인가

24일 리자 박 변호가가 조지아 차터스쿨 인가위원회에서 이황 아카데미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드디어 설립 인가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드디어 설립 인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선제 실점에 후반 이영준 퇴장 수적 열세…연장까지 2-2, 승부차기 10-11'준비기간 2년 6개월여' 황선홍, 신태용과 지략대결서 참패파리행 좌절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국제연구팀 분석…플라스틱 쓰레기 중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최대코카콜라·펩시콜라·네슬레·다농·필립모리스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대학 4년 매해 5만5천 달러 지급  귀넷카운티 한인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양이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과속 추격 경찰관 사고 사망케 해 지난 1월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추격하는 조지아 주 패트롤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 남성이 살인 및 기타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귀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10월 5-6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코리안페스티벌재단 창단, 5월 발대식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10월 5일-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 소핑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김광석 교수, 이광수 대표, 김효지 대표 강연 미래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합동 강연회가 오는 6월 7일 둘루스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서 맥심 커피믹스 오리지날 2.6LB(1.2KG) 12.99, 동서 맥심 커피믹스 모카골드 2.6LB(1.2KG) 12.99, 냉동 동태전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2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귀넷 키즈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