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던우디서 플로리다 남성
대형할인매장에 침입해 닌자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닌자를 소재로한 유명 일본 만화 '나루토' 만화책 등 관련 물품을 훔치다가 체포된 남성이 화제다.
9일 새벽 1시께 플로리다 거주 크리스토퍼 자이어 애트킨스(25∙사진)는 던우디 프리미터 센터 플레이스에 위치한 타겟 매장에 침입했다. 보안업체가 용의자를 매장 내 감시카메라를 통해 발견, 신고해 경찰이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현장근처에서 체포된 후 범죄사실을 경찰에게 시인했다. 그는 "나루토 만화책 5권에서 닌자가 되는 법과 봉인된 장소에 들어가는 법을 배웠다"며 "이후 책에서 배운 기술을 연습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애트킨스는 DVD 10장과 ONN DVD 플레이어, 삼성 태블릿 PC, 블루투스 헤드폰, 시계, 가방 등과 함께 나루토 만화책 10권을 훔쳤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1급 절도혐의로 디캡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