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공원 하루 나들이
마더스데이 이벤트도 열려
바쁜 일상 속에서 숙박예약도 번거롭고 또 먼길 떠나기가 부담스럽다면 근교의 식물원과 공원 등지로 훌쩍 떠나 5월 한창인 꽃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권할 만하다. 특히 화창한 날씨가 매력인 조지아에는 가볼 만한 식물원 등이 적지 않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하는 곳도 많아 특별한 추억 맛보기가 충분하다.
▶애틀랜타 식물원=다운타운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큰 숲 속 정원이다. 큐리어스 가든, 일본식 가든, 수국 컬렉션 등 총 19종의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각종 야자식물부터 사막식물, 수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큐리어스 가든은 무해 페인트로 칠해진 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 소프트 치즈, 요거트 만들기, 양봉, 식용식물 키우기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0월28일까지는 매주 목요일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칵테일스 인 더 가든'을 연다. 입장료는 21.95달러다. 참조: www.atlantabg.org
▶캘러웨이 가든=둘루스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고, 각종 수상 스포츠 및 하이킹으로도 유명하다. 로빈 레이크 강가 오솔길 7마일 내내 2만 송이 이상의 철쭉과 진달래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또 19세기에 지어진 필드스톤 쿼즈 아이다 카슨 캘러웨이 성당이 수풀 사이에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다. 식당에서는 '마더스데이 다이닝'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토너먼트가 열린다. 참조: www.callawaygardens.com
▶스톤마운틴=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산으로 알려져있는 스톤마운틴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공원측은 현재 'Everyone Pays Kids Price'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놀이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어드벤처 패스, 히스토릭 패스 등의 관광상품들을 나이 관계 없이 아동 티켓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다이너소어 익스플로어' 행사로 공룡 모형 20여개를 전시 중이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26~29일에는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참조: http://www.stonemountainpark.com
▶코스탈 조지아 식물원=사바나에 위치해 있으며 16종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애틀랜틱 오션에서 19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이 식물원에는 야자과 나무들부터 중국 피스타치오 나무, 동백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즐비하다. 또한 100여년 전에 심은 대나무 가든, 각종 연꽃 등 수생식물을 위한 워터가든 등이 볼 만하다. 참조: www.coastalgeorgiabg.org 이인락 기자
애틀랜타 식물원에 있는 '지구의 여신' 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