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수십년 방치된 이민 시스템 실질 개선 나설 것"

미주한인 | | 2024-09-04 08:28:52

이민 시스템 실질 개선,앤디 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상원 도전 앤디 김

 

 “수십년간 방치된 이민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약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11월5일 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앤디 김(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이민과 총기규제, 대중교통 개선 등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최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특히 망가진 이민 시스템 방치 문제와 함께 실질적 해결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은 지난 수십년간 말로만 이민 문제를 제기했지 실질적인 개선 조치는 등한시했다”며 “이민 문제를 외치는 의원들 역시 책임있는 해결책을 만드는 데는 소홀했다. 그 결과 우리의 이민 시스템은 완전히 방치돼 망가졌다”고 기존 정치권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국경 위기 등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 판사와 관련 사법부 등에 실질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민 판사는 약 680명뿐인데 이들이 다뤄야 하는 이민 케이스는 300만 건에 달한다. 지금의 이민판사 수로는 이 많은 케이스를 전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실용적인 해법이 제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공공 안전을 위한 총기 규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12년 커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참사를 잊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이후 실질적인 변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들의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레드플래그법’ 등과 관련해 공화당과 초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트랜짓 열차운행 차질 개선에도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나와 아내 모두 정기적으로 트랜짓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라며 “연방의원으로서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 및 장기적 해결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