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태권도 가족 성폭행범 잡았다

미주한인 | | 2024-06-21 08:34:10

성폭행범 제압, 텍사스, 한인 태권도 가족, 화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주서 도장 운영

한인 일가족 ‘영웅’ 칭송

 옆 가게 비명소리 듣고

바로 달려가 범인 제압

텍사스에서 성폭행범을 제압한 안한주(가운데) 씨 가족[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에서 성폭행범을 제압한 안한주(가운데) 씨 가족[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옆 업소에서 성폭행 당할 뻔한 여직원을 구해내 지역사회 영웅으로 떠올랐다.

 

에드 곤잘레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장은 19일 소셜미디어에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피해자를 구했다”며 케이티 지역에 위치한 ‘용인태권도’ 도장 태권도 일가족이 셰리프국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용의자를 제압해 붙잡아놓은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ABC17와 워싱턴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군 복무했고 태권도 8단 검은띠로 17년째 ‘용인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 안(59)씨와 아내 홍모(55)씨, 아들 사이먼(20)과 크리스찬(18), 그리고 딸 한나(22)씨가 지난 18일 오후 태권도장 옆에 위치한 무선통신업체 ‘크리켓’ 매장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것이 시작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비명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안 씨 가족은 옆 가게에서 소란스러운 장난이 벌어지고 있다는 정도로 생각했다. 아들 사이먼은 “우리는 두번째 비명소리를 들었고, 그것은 실제 공포로 인한 비명소리로 들렸다”면서 “비명소리는 매우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씨 가족들은 해당 매장으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 소리가 들려온 뒷쪽에 있는 방문을 열었더니, 젊은 여직원의 위에 한 남성이 올라 탄 것을 발견했다. 한손은 여성의 입을 막고, 한 손은 부적절하게 여성의 몸을 만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딸인 한나는 “그 젊은 여직원이 나에게 곧장 도망쳐오더니 울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나중에 이 성폭행 미수 용의자는 알렉스 로빈슨이라는 이름의 올해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 용의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매장 앞에서 자전거를 탄 채 서성이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나중에 밝히기도 했다.

 

안씨가 용의자의 셔츠를 잡고 비틀어 옴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용의자 간 싸움이 시작됐다. 용의자가 셔츠를 간신히 벗어던지고 안씨가 다시 용의자의 바지를 잡아 제압하려 하는 등 몸싸움 과정에서 용의자는 안씨의 팔과 목을 물고 할퀴었고 안씨는 한쪽 팔로 공격을 막으며 용의자를 제압했다. 아들 사이먼도 가세해 용의자를 발과 주먹으로 차면서 아버지를 도왔다.

 

안씨는 태권도 외에도 합기도, 권격도, 킥복싱, 검도 유단자였고, 자녀들도 어릴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모든 가족이 현재 검은띠다. 또 다른 아들 크리스찬은 행여 용의자가 탈출할 것을 대비해 현관문을 잠그고 가구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아내 홍씨와 딸 한나는 패닉 상태의 피해 여직원을 자신들의 태권도장으로 피신시켰다.

 

10여분 뒤 해리스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로빈슨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로빈슨이 성폭행 미수, 폭행, 불법구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BC13은 안씨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