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정지용 해외문학상 전희진 시인 수상

미주한인 | | 2024-04-16 09:07:02

정지용 해외문학상, 전희진 시인 수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미시협ㆍ옥천문화원

 

제3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로 전희진 시인이 선정됐다.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와 옥천 문화원이 주관한 제3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패사디나 거주 전희진 시인의 ‘귀가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집’이 수상했다고 협회 측이 15일 발표했다.

전희진 시인은 2011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했고 시집 ‘로사네 집의 내력’ ‘우울과 달빛과 나란히 눈바’ ‘나는 낯선 풍경 속으로 밀려가지 않는다’ 등이 있다. 재외동포문학상, 시와정신문학상, 미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상 심사는 장석남(시인), 이형권(문학평론가), 홍용희(문학평론가)씨가 담당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인 전희진 시인의 ‘귀가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집’ 외 7편은 각각 여덟 폭 병풍(요즘은 병풍이 사라진 시대지만)처럼 다양한 시, 공간의 진폭을 보여준다며 시 안의 지리적 무대와 체험된 시간의 범주가 아주 넓다는 의미에서 지금 ‘한국 문학’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미덕이요 특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심사편에 따르면 표제작인 ‘귀가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집’은 노년기로 접어드는 부부(정작 부부라고 단정 짓지는 않는다)의 내면을 일상의 놀랍도록 섬세한 관찰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공간적 고립 안에 갇힌 일상과 거기 공동 생활자 개인의 고독이 절절하다. 또, 두 번째 작품인 ‘홀리 훌리’는 이민자의 발음, 즉 ‘F’ 발음을 통해 이국에서의 소외, 혹은 고독을 응시한다.

한편 지금 서울 사람들은 정작 체감하지 않는 사라진 육교와 고가도로,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지하 세계(엄청나게 늘어난 지하철과 반지하의 삶)로 내려갔다는 통찰을 시 ‘서울, 꽃들의 지하’를 통해 단순한 향수가 아닌 현실의 냉정한 비판자로서의 화자를 그려내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달러 및 상패가 주어지며 재미시협 외지 및 계간지 동행문학 여름호에 수상작이 게재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18일 충북 옥천군에서 열리는 제37회 지용제에서 진행된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오하이오서 한지 보존에이미 이씨 NYT 조명“전과정 전통방식 고수”  전통 한지 작가 에이미 리 [블로그 캡처, 연합]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가 보존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2017년 체포 유미선씨2급 살인 16년~종신형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

남성 수감자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 한인 남편 둔 여교도관 FBI에 적발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서 뉴저지 연방교도소의 여성 교도관이 1년 넘게 남성 수감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은 한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

요양시설서 장애인 성범죄… 한인 추정 60대 남성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요양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성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헤멧에 거주하는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 목회데이터연구소 미 PCA 한인교회 조사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미국 PCA 소속 한

전동스쿠터 타던 32세 한인 여성 참변

샌프란시스코 도심서상업용 차량 받혀 사망 전동 스쿠터를 타던 3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현지 NBC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시국은 지난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ICE 공항 이민단속 강화플로리다 가족여행 가려다구치소 수감 후 추방 위기공항서 첫 한인 체포 사례TSA 정보공유 확대 여파 결혼 영주권을 수속 중이던 20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북미 대상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조직 체포LA 한인 6만불 송금… 실제 직원 명의 도용도“기관 홈페이지 접속·송금 요청은 100% 사기”  피해자가 검사를 사칭한 남성과 주고 받

한인 한의사 ‘성추행’ 기소…“여성 환자 부적절 접촉”

한인 한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한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법원 및 메릴랜드주 보건부에 따르면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