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퀸즈 한인부자 대용량 불법총기 소지 체포

미주한인 | | 2024-02-18 09:36:17

퀸즈 한인부자. 대용량 불법총기 소지 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직접 조립한 ‘유령 총기’ 총탄과 소음기까지 발견

퀸즈 검찰청이 지난 14일 퀸즈 프레시메도우 소재 한인 부자 자택에서 압수한 공격용 유령 소총과 권총, 대용량 탄창, 3D 프린터 등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퀸즈 검찰청 제공]
퀸즈 검찰청이 지난 14일 퀸즈 프레시메도우 소재 한인 부자 자택에서 압수한 공격용 유령 소총과 권총, 대용량 탄창, 3D 프린터 등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퀸즈 검찰청 제공]

전국적으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퀸즈 프레시메도우에 거주하는 한인 부자가 장전된 공격용 유령 총기 및 대용량 탄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퀸즈 검찰청(검사장 멜린다 캐츠)은 15일, 프레시메도우 198가에 거주하는 한인 우지인(Ji-In Woo·55), 우형석(Hyung-Suk Woo·26)씨 부자를 유령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령 총기’(Ghost Gun)는 인터넷 등에서 구입한 부품을 조립하거나, 3D 프린터로 출력한 부품 등을 조립해 만든 불법 총기다.

용의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10건의 2급 무기 소지 ▲67건의 3급 무지 소지 ▲20건의 4급 무지 소지 ▲ 5건의 3급 총기 판매 ▲17건의 무기 제조, 운송 ▲5건의 총기 소지 ▲2건의 방탄복 불법 구매 ▲4건의 불법 탄약 소지 등 무려 128건에 달한다. 이들 혐의가 인정돼 유죄가 선고될 경우 용의자들은 각각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용의자의 자택을 급습한 검찰은 실탄 장전과 조립이 완료된 공격용 유령 소총(AR-15 스타일) 2정, 역시 실탄 장전과 조립이 완료된 공격용 유령 권총(9mm 반자동) 2정과 일반 유령 권총 1정, 10발 이상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는 직접 제작한 13개 포함 대용량 탄창 58개 , 방탄조끼 1개, 탄도 헬멧 1개, 총기 소음기 4개, 실탄 약 1,000발 등을 현장에서 증거물로 압수했다. 압수 물품에는 3개 총기 소음기 제작에 사용했던 3D 프린터도 포함됐다.

멜린다 캐츠 퀸즈 검사장은 “불법 총기 소지 및 매매를 단속하는 것은 공공안전을 위한 검찰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불법 총기 단속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5개보로 전체에서 압수한 유령 총기는 359정으로 이 가운데 31%를 퀸즈 검찰청이 압수했다. 올해 경우, 현재까지 총 57정의 유령 총기를 압수했는데 이 가운데 63%가 퀸즈 검찰청이 압수,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여성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James A. Pittman-Imagn Images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