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정혜선 시인 ‘정지용 해외문학상’

미주한인 | | 2023-08-03 09:54:45

정지용 해외문학상,정혜선 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선작 ‘그믐’으로 수상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로 정혜선 시인이 선정됐다.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는 옥천군, 동행문학과 주관한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정혜선 시인의 ‘그믐’이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문학상 심사는 권혁웅, 이형권, 문태준 시인이 담당했다. 재미시협에 따르면 24명의 시인들이 7~10편씩 작품을 응모했고 심사위원들이 각자 2명을 추천, 7명의 후보작들을 두고 토의를 통해 수상작을 가렸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그믐’ 외 7편을 제출한 정혜선 시인은 첫 시 ‘그믐’에서부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행이란 게 서로를 읽는 일임을 결구가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삶의 행보와 책의 행간과 시의 행과 연이 결구에서 만나고 있다. ‘전봇대’에서는 의인의 결과가 우뚝하고 ‘화장지의 말’에서는 삶에 대한 관조가 유머를 타고 흐르며 ‘용기’에서는 동음이의어가 반짝이고 있다. ‘도모코를 위하여’가 품은 묵중한 사회의식, ‘새의 데칼코마니’가 포착한 선명한 이미지도 주목할 만하다. 시편마다 서로 다른 작시법을 소개한다고 할 만큼 시행들이 자유롭고 자재하다”고 평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달러 및 상패가 주어지며 당선작은 재미시협 ’외지’와 계간지 동행문학 겨울호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9일 제36회 옥천군 지용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혜선 시인 ‘정지용 해외문학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