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산악인 눈사태로 사망

미주한인 | | 2023-07-09 09:35:39

한인 산악인 눈사태로 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임연일씨, 시에라 네바다서

 

 한인 임연일(사진)씨가 지난 2일 시에라 네바다 산맥 스플릿 산을 등반하다가 눈사태를 만나 숨진 채 발견됐다.

 

인요 카운티 수색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등산객 3명이 정상에 오른 뒤 산을 내려오다 오후 4시30분께 눈사태에 휘말렸다. 경미한 부상을 입은 2명은 레드 레익으로 하산했으나 임연일씨는 부상 정도가 심해 움직일 수 없었다. 수색에 나선 4명의 구조대원들이 약 2,000피트 높이까지 수직 상승해 산사태 현장에 도착했고 2명을 헬기에 태워 구조했다. 그러나 산에서 내려오지 못했던 임씨는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현지 ABC방송이 7일 보도했다.

 

고 임연일씨는 1995년 한국의 다오름산악회 창립을 주도하고 산악활동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산악인이다. 다오름산악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토록 경외하던 산에서 영연한 임연일 악우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부의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고인의 딸인 임소연씨가 지난 4일 개설한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nowslide-accident-that-took-away-our-dad)를 통해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임소연씨는 “7월2일 자정 여름밤 어느날 산이 좋아 산을 탄다던 저희 아버지께서는 산행중 예상치 못한 눈사태 사고로 인해 머리에 출혈과 갈비뼈 부상을 입으시고 구조요청을 기다리다 끝내 버티지 못하시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셨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한인 산악인 눈사태로 사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