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선출직 공직자 턱없이 부족

미주한인 | | 2023-05-31 10:04:34

아시안 선출직 공직자 턱없이 부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체인구 6% 불구

 

현재 연방의회에서 4명의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활약하는 등 한인들의 정계 진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계 전체로 보면 미국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수가 인구 비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아태계의 충분한 정치력 확보를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분석 단체인 ‘RDC(Reflective Democracy Campaig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중반 기준 연방과 주, 카운티, 시 등 모든 선거 단위의 선출직 공직자의 단 0.9% 만이 한인들을 포함한 아태계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중 아태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6.1%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아태계는 이러한 인구 대비 선출직 공무원 수가 인종별로 비교해도 가장 뒤쳐져 정치적 대표성이 가장 떨어지는 인종으로 조사됐다고 RDC는 전했다.

 

RDC에 따르면 백인의 경우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60.1%인 반면 선출직 공직자 중 무려 8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외에는 흑인, 아메리카원주민, 라티노 등도 인구에 비해 선출직 공무원이 모자란 수준이지만, 아태계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계 관계자들은 이 보고서가 2020년 중반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도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 중 아태계 비율은 연방 차원에서는 전체의 2.8%, 주에서는 2.1%, 카운티에서는 0.5%, 시에서는 2.4%를 각각 차지했다.

 

아태계 선출직 공무원은 형사·사법 계통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2020년 당선된 전국 검사장 2,539명 중 아태계는 6명 뿐으로 비율로는 0.23%에 그쳤다. 또 셰리프국장 3,035명 중 아태계는 2명 뿐으로 비율로는 0.07%를 나타냈다.

 

RDC 측은 “(미국의) 정치적 권력은 처음부터 백인들에게 집중돼 왔고 우리는 여전히 그 한계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RDC 측은 아태계의 정치적 대표성이 확장되면 아태계를 위한 정책 변화가 나타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이 고려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치력 신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아태계 선출직 공직자 비율이 전국서 가장 높은 도시는 북가주 프리몬트로 나타났으며, 남가주 어바인이 2위, 북가주 샌프란시스코가 3위였다. 프리몬트는 인구 중 아태계 비율이 54%, 선출직 공무원 중 아태계 비율이 57%로 각각 나타났으며, 어바인은 40%, 40%, 샌프란시스코는 34%, 33%로 각각 조사됐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미 골프장 ‘큰손’ 부상   한국 기업과 자본이 미국 골프장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인 1세대 자산가들이 주도했던 미국 골프장 매입 열풍이 최근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