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화제의 한인기업] ‘인기 데이팅앱’(커피 밋츠 베이글)… 한인 세 자매가 만들었다

미주한인 | | 2023-05-11 08:43:07

인기 데이팅앱,커피 밋츠 베이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00만명 이용하는 인기 앱

투자유치금만 2,300만달러

 

한인 자매들이 만든 데이팅 앱 ‘커피가 베이글을 만나다’(Coffee Meets Bagel·CMB)가 수천만달러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강다운 CMB 최고경영자(CEO)의 CNBC 인터뷰를 통해 한인 여성이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스토리를 전달한다.

 

■피 속에 있는 기업가 정신

강다운 CEO의 기업가 정신은 그의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다. 그는 12살때 훗날 함께 CMB를 창업한 자매(강아름, 강수)와 함께 미국에 건너왔는데 당시 부모님은 모두 각자의 사업을 하고 있었다. 강다운 CEO는 “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자신의 고철 사업 비지니스를 시작했고 이후 다른 사람의 회사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며 “어머니 역시 여러 가게를 차려서 운영하셨는데 늘 리더로서 행동하셨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비지니스를 스스로 찾아하는 것이 그에게는 운명과 같았던 것이다.

특히 강다운 CEO는 비지니스에 도전하는 어머니에게서 많은 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늘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다. 그는 “어머니는 우리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등 끈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며 “부모님들의 열정은 늘 우리 자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한인 자매들 뭉치다

사업가 부모님 밑에서 자매들은 모범생으로 자라났다. 강다운 CEO의 경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에서 커리어를 쌓았는데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언니 강아름씨의 제안에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강 CEO는 당시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60~70세가 됐을 때 큰 후회를 할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업 파트너로서 자매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강 CEO는 “우리 자매들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학교 생활 적응과 영어 공부 등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결속했고 이러한 경험들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인 정체성은 사업의 무기

강 CEO는 백인 남성이 다수인 스타트업 업계에서 살아남는데 다양성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여성으로서 자신이 살면서 경험한 다양한 이력들이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인 이민자라는 것은 내 정체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내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CMB가 갖는 데이팅앱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도 다양성은 중요하다.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데이팅앱은 각색의 사람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용하는데 소비자들의 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 CEO는 “사업가로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며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다양성이 가장 먼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수만 1,000만명 달해

현재 CMB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트 앱 중 상위권 10개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초 기준 총 사용자만해도 무려 1,000만명에 달한다. 기업 가치는 스타트업 특성상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자매들이 그동안 모은 투자금이 2,300만달러임을 고려하면 시장 가치는 최소 수천만달러에서 억달러 대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