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25~29세 아시안 70% 학사학위 소지

미주한인 | | 2023-01-25 10:32:45

아시안 70% 학사학위 소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인 45% · 흑인 28%보다 월등

졸업후 18개월내 대학등록도 83%나

 

미국에 거주하는 25~29세 연령대의 아시안 70%가 학사 학위 소지자로 나타났다.

23일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대학 등록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내 아시안 25~29세 가운데 68%가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백인(45%), 흑인(28%), 히스패닉(25%) 등 타인종 학사 학위 취득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격차에 대해 브루킹스연구소는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 준비도(academic preparation)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소득과 인종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학업 수준 차이가 발생하고, 대학 진학률 격차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브루킹스연구소가 2013년 고교 졸업생 1만5,000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은 고교 졸업 후 18개월 내 대학 등록률이 약 83%에 달했다.

 

반면 백인은 72%, 흑인 62%, 히스패닉 65% 등으로 인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인종별 고교 영어, 수학 성적이나 AP 수강률 등 학업 준비도를 나타내는 항목들도 대학 진학률 격차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소득의 경우도 상위 20% 내에 속한 학생들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89%인 반면, 하위 20%에 속한 학생들은 51%에 불과했다.

하지만 브루킹스 연구소는 성적 등 학업 준비도가 비슷한 학생들을 비교할 경우 인종이나 소득별 대학 진학률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결국 인종이나 소득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영향을 주고 대학 진학률 격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를 완화하려면 교육정책 입안자들이 초등 및 중등 교육과정에서 학업 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