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외동포청 신설·선천적 복수국적 재정비”

미주한인 | | 2022-03-10 13:55:43

윤석열 당선자의 재외동포정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윤석열 당선자의 재외동포정책과 공약 진단

 

이번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재외동포청’ 신설을 약속했다.

윤 당선자는 “재외동포청 설치는 오랜 기간 재외동포들의 숙원이란 걸 잘 안다”며 “재외동포재단을 흡수해 외교부 외청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혀왔다. 다른 출마 후보들도 재외동포청 신설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재외유권자들에 호소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공약이지만 선거가 끝나면 말뿐인 공수표가 될 뿐이었다. 윤 당선자도 재외동포청 신설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한인사회에서는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매번 뒤로 밀려왔던 재외동포정책이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는 과연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어질지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다.

윤 당선자는 재외동포청 설치뿐만 아니라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65세 이상 복수국적 연령 완화,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재정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가 대선 공약으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적법 개선을 요구해온 한인사회 노력이 비로소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다.

이번 대선에서 재외투표자는 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200만 명의 추정유권자 중 10%도 안 되는 인원만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외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워싱턴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우편투표 도입 및 추가투표소 확대를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한 만큼 결국 재외투표 숫자가 중요하고 결집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지만 제도적으로 한인들의 참여가 쉽지 않다. 때문에 우편투표 도입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거론되고 있지만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고 양분된 여론의 초당적 합의도 어려운 과제다.

한편 이번 대선을 앞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미국을 방문해 전국을 돌며 동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형식적인 방문에 그쳤을 뿐 제대로 된 동포간담회도 없이 무성의한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인들을 대하는 양당의 태도 또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한인 헬스업계 ‘직원 빼가기’ 소송 논란… 거액 배상 판결 항소심서 뒤집혔다

버지니아법원, 1심 파기 “원고 배상 입증 부족” 지난 2022년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양로보건센터(adult daycare) 업체 간의 ‘직원 빼가기’ 소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