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3명 중 2명 이상‘대선 재외선거 투표 의향’

미주한인 | | 2022-01-02 13:17:55

대선, 재외선거 투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등록 이유‘무관심’31.7%,‘절차 어려움’27.8% 

한국 정당 지지·호감도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정치성향은‘보수’42%,‘진보’33%,‘중도’21%

 

3명 중 2명 이상‘대선 재외선거 투표 의향’
3명 중 2명 이상‘대선 재외선거 투표 의향’

이밖에도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전혀 후보군에 오르내리지 않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차기 지도자감으로 꼽은 응답이 5.2%였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오세훈 서울시장과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꼽은 응답이 각각 3.4%, 유승민 의원을 꼽은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한국의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여당보다는 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한국 정당 중 지지하시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을 꼽은 응답이 2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4.7%로 나타났다. 여타 정당들 가운데는 국민의당이 3.4%, 정의당이 2.9%의 지지를 받았고, 열린민주당은 1.7%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31.0%의 응답자는 지지 또는 호감가는 정당이 ‘없음’이라고 답해, 한국 정당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이 어느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7.5%는 ‘모름’을 선택해, 한국 정치에 대해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설문 참여자 10명 중 4명 꼴이었다.

■정치 성향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주 한인들은 정치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더 많았다. ‘정치적 성향이 어디에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다소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도 13.4%였다. 전체의 40%가 넘는 41.9%가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수적이라고 답한 것이다.

반면 ‘다소 진보적’이라는 응답은 24.4%, ‘매우 진보적’이라는 응답은 8.7%로 전체의 33.1%가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보적이라고 밝혔다. ‘중도’라는 응답은 20.9%였고, ‘잘 모르겠다’는 4.1%였다.

3명 중 2명 이상‘대선 재외선거 투표 의향’
3명 중 2명 이상‘대선 재외선거 투표 의향’

■재외선거 투표 의향

이번 한국 대선을 앞두고 2월 말 실시되는 재외 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일단 시민권자라 투표권이 없다는 응답을 선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투표권이 있는 응답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23.2%가 ‘꼭 하겠다’고 답했다. 또 16.1%는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14.3%는 ‘별로 없다’를, 4.2%는 ‘전혀 관심 없다’를 선택했다.

한국 국적자로 재외선거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만 놓고 보면 전체의 68% 정도가 재외선거에서 꼭 투표를 하겠다, 또는 할 생각이 있다고 답해 3분의 2 이상이 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 등록

반면 재외선거 투표 의향과는 별도로 재외선거 등록 여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재외선거 투표권이 있다면, 재외선거 등록을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등록을 했다는 응답은 21.8%에 그쳤고,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78.2%에 달해 큰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재외선거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들이 그 이유로 꼽은 항목들 중에는 한국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 그리고 재외선거 등록 및 투표 절차의 어러움 거의 대등한 비율을 차지했다.

‘재외선거 투표권자인데, 재외선거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대선에 투표할 의사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기타 응답을 제외하고는 ‘대선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응답이 2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등록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는 응답이 18.0%로 뒤를 이었고, ‘한국 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10.7%, ‘투표소까지 너무 멀어 투표하기 힘들다’는 응답은 9.5%였다.

즉, 응답자의 31.7%는 한국의 대선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 때문에 재외선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27.8%는 재외선거 절차와 투표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다.

■재외선거 절차 개선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는 재외선거 절차 개선에 대해서는 우편투표는 물론 인터넷 투표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재외선거의 투표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개선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우편투표를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29.6%였고, ‘우편투표와 인터넷 투표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더 많아 39.1%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재외선거 참여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우편투표나 인터넷 투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 반면 ‘우편투표와 인터넷 투표는 분실 및 부정 위험이 있으므로 투표소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17.8%였다.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월8일 마감된다. LA 총영사관 2층 접수센터에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월8일 마감된다. LA 총영사관 2층 접수센터에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