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대 김씨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섬 주민 자문위원회(AANHPI) 위원을 임명했다.
각 민족을 대표하는 위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해당 공동체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된다.
미주 한인으로는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배우 대니얼 대 김이 명단에 포함됐다.
할리웃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대니얼 대 김은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재단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다른 한인인 케빈 김 변호사는 한인 최초로 뉴욕시 의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그는 컬럼비아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와 사업가 등으로 활동해 왔다.
새라 민씨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로서, HBO와 펭귄 랜덤하우스 등에 대한 자문 등을 담당해 왔다. 그는 또 유색인종을 위한 비영리 기관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 재단 등 풀뿌리 조직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