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아틀란타한인교회 관련 목사 4명 법적 절차 회부

미주한인 | | 2021-07-09 23:23:3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개월 감사 끝에 연회 기소 결정

피소자들 30일 내 소명서 제출

김세환 목사 3-6개월 더 정직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는 7일 아틀란타 한인교회 김선필 부목사가 제기한 교회의 재정비리 의혹 고발과 관련해 지난 4개월간 감사를 벌인 끝에 목사 4명을 기소해 교회법에 따른 법적 절차에 회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인교회 사태는 장기화가 불가피하게 됐으며, 연회는 협의를 거쳐 교회에 한인 임시 담임목사를 파송할 예정이다.

교회법에 따른 조사 및 재판에 기소된 목사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김세환 담임목사, 김정호 전 담임목사, 김효식 전 연회 한인교회개발 담당목사(현 락 스프링스 UMC 목사), 진세관 전 노크로스 한인교회 목사 등이다.

북조지아연회 수 호퍼트-존슨 감독은 7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소집한 교인총회에서 "진정서를 접수 받고 교단 장정에 의해 대응팀을 꾸리고 재무회계 전문가를 고용해 지난 4개월여 과학적 감사(forensic audit)를 실시했다"며 "감사 결과를 통보 받고 북조지아 연회의 법률고문단에 맡겨 6월 한 달 동안 감사 결과를 검토한 후 기소장을 4명의 목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북조지아연회 소속 김세환, 김효식 목사는 장정에 의거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감독은 최근 감사 결과와 기소장을 근거로 김세환 목사와 김효식 목사를 다시 정직 처분하고 조사위원회에 이 문제를 회부했으며, 4명의 목사들에게 30일 이내에 기소장에 대한 해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현재 뉴욕연회에 소속된 김정호, 진세관 목사에게도 기소장이 전달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절차는 소속연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북조지아 연회는 곧 은퇴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목사와 평신도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후 재판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은 조사 및 재판 기간을 3-6개월로 예상했고, 이 기간 동안 김세환 목사는 직무가 정지된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담임목사가 속히 복귀하기를 바라는 교인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의 건강한 재정 시스템이 확립돼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소장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기소 내용은 비밀이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본지의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김세환 목사의 기소장에는 한인교회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통과 관례를 연회가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즉 연금적립과 거마비 집행과 관련한 교회의 후의에 대해 연회는 세금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호퍼트-존슨 감독은 담임목사는 교회행정의 최종 책임자라고 언급하며 김세환 목사의 개인비리 보다는 감독소홀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인교회 재정을 감사한 회계 전문가는 아무리 교회마다 전례와 관례가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교회재정의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인교회 정도의 규모라면 재정 전문가를 고용해 교회재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며, 재정집행 매뉴얼을 갖고 서류를 보관해 비영리 면세기관의 자격을 유지할 정도의 투명한 재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한인교회 문제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처리하기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행정 및 재정 시스템을 수립해 한인교회가 더 큰 교회로 성장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인총회의 통역은 귀넷카운티 공무원인 박사라씨가 맡았다.

그러나 이번 기소 결정에 대해 UMC 교단 내 동성애 문제와 연관해 해석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단이 동성애 문제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대형 한인교회 목사들을 파송권을 갖고 순치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고발장을 접수한 김선필 전 부목사는 7월부터 담임목사가 공석중인 존스크릭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으로 파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교인들은 이날 회의에서 감독에게 이 부분을 항의하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

아틀란타한인교회 관련 목사 4명 법적 절차 회부
7일 아틀란타 한인교회 본당에서 열린 교인총회가 끝난 후 북조지아연회 지도부가 한인교회 교인 및 고발인측 인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 세계적 화제 인물 - 미셸 강 회장한인 1세 유학생에서 억만장자로미국·세계 여성스포츠 발전 투신포브스‘위대한 이민자 250인’에자신이 이끄는 미 여자프로축구‘워싱턴 스피릿’ 구

70대 한인 남성 프리웨이 윤화 참변

101번 프리웨이서 치여 LA 다운타운 인근 101번 프리웨이에서 새벽 시간 도로를 걷던 70대 한인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자가 왜 고속으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재미과기협 윤용규 회장단8월‘UKC 2026’올랜도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가

연방 ICE 시설 테러 한인 용의자 100년형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공격 사건과 관련해 반정부 성향 극단주의 조직 ‘안티파 셀’ 핵심 조직원으로 알려진 한인 벤자민 송씨가 100년형을 선고받

이민자 꿈 그린 한인 2세 감독작 국제영화제 화제
이민자 꿈 그린 한인 2세 감독작 국제영화제 화제

홍혜선 감독 연출·주연장편‘웰컴 투 베가스’25일 베벌리힐스서 상영  영화 포스터.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족의 꿈과 현실, 그리고 가족 간 화해와 회복을 그린 장편영화 ‘

온라인 게임 말다툼 끝에 ‘망치 습격’

뉴저지 20대 한인남성 플로리다까지 찾아가징역 4년형 선고…10년간 보호관찰 처분도 뉴저지의 2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를 찾아 플로리다까지 가서

50대 한인간호사 차량에 치여 숨져

플러싱병원 투석전담 간호사13시간 근무후 귀가 중 참변아스토리아서 횡단보도 건너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5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뉴욕시경찰국(NY

‘요식업계 오스카상’ 한인 셰프들 돌풍
‘요식업계 오스카상’ 한인 셰프들 돌풍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 후니 김 셰프수잔 배 셰프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올해 한인 셰프들이 잇따라 수상했다. 뉴욕 지역 롱아일랜드시티에

미주 한인 무국적자 수만명… 제도 밖서 신음
미주 한인 무국적자 수만명… 제도 밖서 신음

해외입양인 등 사각지대 강경 이민단속 불안 요소“정부차원 실태조사 촉구” 제135차 재외동포포럼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 [연합] 미국을 비롯한

납북자·국군포로 가족들, 국무부 부차관보 면담
납북자·국군포로 가족들, 국무부 부차관보 면담

한국전쟁 전시 및 전후 납북자·국군포로 가족들은 지난 10일 미 국무부 관계자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의 송환, 납북자의 생사 확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