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방문 풀릴줄 알았더니… 여행업계 속앓이

미주한인 | | 2021-06-25 10:10:00

한국방문,여행업계,속앓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격리면제’도 관광 제외등 제약 많아

국가간 이동 ‘트래블 버블’서 미국 제외

 

한국 방문 풀릴줄 알았더니… 여행업계 속앓이
 한국의 의무 자가 격리 면제 조치가 기대에 못 미치자 한인 여행업계는 로컬 여행 상품으로 매출을 끌어 올리면서 하반기 모국 방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모습. [연합뉴스]

 

“올 여름엔 한국 관광 갈 줄 알았는데.”

 

기대감이 높아서였을까?

 

한국 여행의 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서 LA 한인 여행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한인들이 한국 입국시 2주간의 자가 격리가 면제되는 제도 실시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여행 목적의 방문에 제약이 뒤따르고 있고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협정 대상에서 미국이 제외되는 등 기대했던 여행 문호 개방에 대한 무소식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A 한인 여행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의무 자가 격리 제도의 완화 시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인 여행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6월 완화설’이 제기되었던 게 사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LA-인천간 하늘길이 막히면서 한인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개점 휴업 상태로 전례없는 위기에 내몰렸다.

 

한국 여행의 최대 걸림돌인 2주간 의무 자가 격리 제도의 완화는 한인 여행업계의 숙원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국 정부의 2주간 의무 자가 격리 면제 제도는 한인 여행업계에게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 신영임 부사장은 “이번 자가 격리 면제 조치는 너무 제한적이어서 한국 관광 재개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당장 매출의 큰 타격은 없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UA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도 “한국 여행과 관련된 문의를 하는 한인 고객들의 원성이 많다”며 “한인 고객들이 불편한 만큼 한인 여행업계의 불편도 큰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 대한 한인들의 실망감을 전했다.

 

여기에 최근 한국 정부가 싱가포르와 대만, 태국, 괌, 사이판, 호주, 이스라엘 등 7개 국가들을 소위 ‘트래블 버블’ 체결 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미국을 제외하자 조기 한국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어 버렸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자가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그나마 제한적이지만 의무 자가 격리 면제 조치라도 나와 완전 개방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는 게 한인 여행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인 여행업계는 생존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기에 골몰하고 있다.

 

내수 여행 수요를 최대한 끌어 올려 버티고 난 뒤 9월 이후 모국 방문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 상품에 한인들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인 여행업계는 내수 진작에 자신감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다음달 독립기념일 연휴에 한인 여행업계가 집중하는 것도 이 같은 상황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일찌감치 항공권을 확보해 다음달 2일 출발의 옐로스톤 과 러시모어 여행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버스투어 상품으로 그랜드 캐년과 라스베가스,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돌아보는 코스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신 부사장은 “2일 출발은 삼호만이 유일하다”며 “8월에는 청정지역 위주의 해외 여행 상품과 크루즈 여행 상품으로 한인 여행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US아주관광은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투어에는 박평식 대표가 ‘큰바위얼굴-크레이지호스-록키’와 ‘알래스카’ 여행에 각각 다음달 1일과 12일에 직접 동행하는 상품을 내놓고 한인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상황에 맞는 여행 상품을 내놓아 한인 니즈에 맞춰가면서 하반기 모국 방문 실시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한인 헬스업계 ‘직원 빼가기’ 소송 논란… 거액 배상 판결 항소심서 뒤집혔다

버지니아법원, 1심 파기 “원고 배상 입증 부족” 지난 2022년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양로보건센터(adult daycare) 업체 간의 ‘직원 빼가기’ 소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