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미주한인 | | 2021-06-15 12:12:20

마중,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연주회 '마중'

13일 좋은교회 객석 청중들로 북적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ist Ensemble)이 주최한 창단연주회 ‘마중’이 13일 저녁 도라빌 좋은교회에서 개최돼 참석 150여 청중들에게 빛나는 한국가곡의 멜로디를 선사해 감동을 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인사회에서 오랜만에 열린 이번 연주회에선 성악 전공자들의 주옥 같은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가곡이 전해져 한인사회 동포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보는 한국사 음악회’란 소제목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음악회 앞 부분에선 솔로이스트들이 ‘마중’(메조 소프라노 이은정), ‘연’(소프라노 김지연), ‘시간에 기대어’(바리톤 이용우), ‘내 맘에 강물’(테너 김재윤) 등 신작가곡을 연주했다. 

중간 부분에선 케네소대 장유선 교수와 소프라노 김지연이 한국 가곡사 및 친일행적으로 오늘날 재조명되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와 작곡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유명 테너 박인수씨가 영상으로 출연해 국민가곡 ‘향수’를 불렀다는 이유로 국립오페라단에서 나와야 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유명 가곡 ‘임이 오시는지, ‘향수’를 선보여 청중과 함께 호흡했다.

마지막 부분에선 성악가 4인이 귀에 익숙한 가곡 ‘못잊어’, ‘명태’, ‘강건너 봄이 오듯’을 4중창으로 재편곡해 연주했다. 또 청중들의 기립박수에 이은 앵콜 요청으로 이은정이 ‘보리밭’을, 김재윤이 ‘고향의 노래’을 연주했으며, 출연자 전원이 ‘그리운 금강산’을 청중과 함께 불렀다.

이날 피아노 연주는 박유영과 안원희, 플룻 연주는 이영지가 담당해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의 음악인 단체로때로는 솔로이스트로, 때로는 앙상블로 유연하게 연주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들은 오는 7월27일 오전 11시30분 존스크릭 나폴리원 피자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9월19일 오후 7시30분에는 둘루스 제일침례교회에서 ‘아시안 여성, 부드럼움 속의 위대성’이란 주제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웹사이트(soomse.com)를 통해 다음 연주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13일 도라빌 좋은교회에서 열린 숨 솔로이스트 연주회 '마중'에서 출연자들이 '향수'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연, 김재윤, 이용우, 이은정.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주옥 같은 멜로디와 화음, 청중에 '감동' 선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