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사관직원 사칭 신종사기 날뛴다

미주한인 | | 2019-10-29 19:19:54

대사관직원,사칭,신종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발신번호에 대사관 표시

 ‘스푸핑’수법 보이스피싱

금융정보·송금 등 요구

 

한인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자신을 한국의 검찰에서 파견 나온 주미대사관 영사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다짜고짜 “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체포된 범죄자로부터 김 선생 명의의 크레딧카드와 통장을 발견했다”며 “신원 확인이 필요하니 생년월일과 은행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 주지 않으면 입출국 금지를 당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당황한 김씨는 자신의 생년월일을 알려줬으나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정말로 대사관 영사가 맞냐”고 따져 묻자 상대방은 전화를 끊어 버렸다. 김씨는 셀폰에 찍힌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지역번호 202로 시작되는 주미대사관 대표 전화번호가 맞았다며, 어떻게 공식 전화번호를 도용해 전화사기를 시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이처럼 주미대사관 등 재외공관 기관원을 사칭해 개인 정보 도용을 시도하는 한인 대상 보이스피싱 사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미국내 재외공관들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사기는 당초 뉴욕과 LA 등 일부 대도시 지역으로 국한돼 발생했으나 특히 최근 들어 미 전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고, 게다가 이들은 발신번호가 주미대사관 대표 전화번호(202-939-5600)로 표시되는 이른바 ‘스푸핑’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수신자들이 자칫 속기 쉬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스푸핑’이란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실제와 유사하게 도용해 보이스피싱 또는 이메일 사기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통화시 국제금융사기 연루, 출국금지 조치 등 자극적인 언어들을 사용하며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총영사관은 기존과 달리 이같은 사기가 미국내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주요 대도시에서 보이스피싱 전화를 수신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한인 유학생과 재외 국민들을 상대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주미대사관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출국금지 또는 국제범죄 등에 연루됐다며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당장 벌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속인 뒤 은행계좌 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영사관 측은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개인의 금융정보나 신상정보를 전화 또는 온라인상으로 문의하지 않는다”며 ▲금융거래정보 요구에는 일절 응하지 말 것 ▲발신번호 및 수신번호 역시 조작이 가능하기에 현혹되지 말 것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한 후, 휴대폰 및 PC 등 해당 기기를 초기화한 뒤 주변 지인들에게 이를 알려 2차 피해를 막을 것 등을 강조했다.

또한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 관련 기관으로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고 연방거래위원회 (415)356-5270, LA경찰국(LAPD) 사기전담반 (213)486-6630, LAPD 컴퓨터범죄반 (213)533-4657.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M 납품’ 거액 뇌물수수 한인 항소심 유죄

어바인 출신 전 매니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제너럴모터스(GM)의 1억 달러 이상 규모 납품계약을 따내주겠다며 34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전 GM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성매매 권유·알선 혐의공범 3명도 함께 적발 한인 중학교 교사가 성매매를 주선하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교사직에서 사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매체 WRAL은 웨이크 카운티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